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생태환경

[대전의 노거수를 찾아서-1편]대전의 최장수나무,괴곡동 새뜸마을 느티나무 '나무'어느 학자는 땅 위로 나온 부분과 땅 속에 묻힌 부분이 있음을 합쳐 부른 말이 '나무'의 어원이 된다고 말하였습니다.어찌 보면 나무와 사람은 참 닮은 구석이 많은 것 같아요.나무는 뿌리가 깊고 넓게 퍼져 있는 만큼 무성한 가지를 지니거나 열매를 맺게 되지요.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할새...옛 말씀처럼 우리 사람들도 마음의 바탕이 굳건하면 어떠한 시련이 오더라도 온전히 쓰러지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우리의 옛 선비들은 나무를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자신의 마음을 성찰하기도 했으며, 또한 자신의 삶이 나무를 닮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늘 볼 수 있는 가까운 장소에 나무를 심곤 하였지요.어디 그뿐인가요, 오래된 마을이나 이름난 마을 입구에는 사람들의 신앙이 되고 쉼터가 되는 나무들이 꼭 있습..
겨울 찬바람에 더욱 아름다워지는 남천 이야기! 남천식물은 중국에서는 새해 신년 붉게 물들고 풍성한 열매가 달린것을 구입하여 사대부 집안을 장식하며 나이가 연로하신 분들에게 최고의 선물로 값어치를 치룬다. 남천나무 가지로 젓가락을 만들어 음식을 먹으며 중풍의 질환을 예방한다고 믿기도 하였다. 또한 신선이 먹는 식품이라고 하여 잎을 쌀에 섞어 밥을 지어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회춘이 된다고 하여 성죽(聖竹)이라고 불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남천나무 잎사귀가 해독과 부패방지를 한다고 하여 생선의 회 밑에 무채와 함께 깔고 집안의 경사가 있을 때 팥 찰밥 위에 얹어 다른 집과 나누어 먹기도 한다. 남천은 찬 기온이 엄습해오고 빛을 강하게 받으면 단풍색의 아름다움이 환상적인데 특히, '남성(男性)의 기(氣)를 살려주는 식물'이라고하여 세..
겨울철 팥배나무 열매의 사랑이야기!! 팥배나무[감당(甘棠)] Sorbus alnifolia (SIEB.et ZUCC.)C.KOCHNEIDER. 감당(甘棠), 당이(棠梨), 두이(豆梨), 감이(甘梨), 황산유(黃山楡), 대엽자유(大葉子楡), 산앵도(山櫻挑), 여인홍, 벌배나무, 운향나무, 물방치나무, 묘유(苗楡), 두수(杜樹), 수유화추((水楡花楸), 제주도에서는 목세낭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감당(甘棠)이란 나무 이름은 중국의 고사 성어 감당지애(甘棠之愛) 라는 말이 나온다. ‘史記(사기)’의 ‘연소공세가(燕召公世家)’ 라는 부분에서 연나라 시조인 召公은 周나라 成王의 당숙으로 섬서지방을 다스리도록 명을 받았다. 모든 지역 주민들에게 평등하게 정치를 펼치기 위하여 소공이 시골마을이나 도읍을 순회할 때는 팥배나무(=甘棠)를 찾아 그 ..
아그배나무 열매의 사랑이야기!! 대전인근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야생화와 식물자원의 아름다움을 탐사하고 깊은 대화의 사랑이야기를 나누려고한다. 아그배나무[당이(棠梨)] Malus sieboldii(REGEL)REHDER. 아이쿠! 배야~~~ 어떤 느낌인지 말로는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하소연으로 터져 나오는 고통의 소리다. 풍성한 가을 잘 익은 열매를 기다리지 못한 어린 마음이었다. 동네 꼬마 친구들과 뒷동산 언덕위에 소꼴을 먹이고 말뚝박기 놀이로 정신없이 뛰놀다 허기진 배를 달래보려 계곡 쪽에 조롱조롱 달린 열매 한주먹 훑어 입 안 가득 넣고 잘근잘근 씹어 피로함을 날려 보낼 단맛의 싱그러움을 상상하였다. 동네친구들에게 영웅적인 심리도 조금은 작용하였다고 고백 드린다. 너희들은 감히 엄두도 내질 못한 것을 먹을 수 있다는 행동을 보여 ..
만추 - 감 익는 마을, 대덕구 두메마을 풍경 가을엔 모든 만물이 풍성하게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옵니다. 더욱이 도시에서 잠깐 숨고르기 하려할 때 가까운 들판에 나가 보면 더욱더 마음은 풍성한 여유로 다가옵니다. 그런 마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대전시 대덕구 이현동 두메마을 .... 두메마을엔 골목골목 감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감이 익어갈 무렵이면 온 마을이 주황색으로 변신합니다. 파란하늘아래 할아버지께서는 아들네며 딸네며 보낼 감을 따고 계십니다. 녹색 농촌체험마을이기도 한 두메마을은 대청호수를 끼고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마을입니다. 마을입구엔 경주 김씨 사당도 있습니다. 예쁜 마을길 가로수도 감나무입니다. 지붕도 감색, 농부의 짐도 감색 온통 감색입니다. 오래전 이 마을은 담배 재배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온전하게 보전된 담배 건조..
대전 성북동산림욕장의 노랑망태버섯!! 대전광역시 유성구 성북동 산84번지 새뜸마을 서쪽에 위치한 성북동 산림욕장이다. 들어서는 입구에 방대한 방동저수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서북쪽으로 약3.9km 지점 국유림 108ha와 사유림 91ha의 면적으로 1995년부터 조성되어 이듬해 6월 개장하게 된다. 대전 도시의 찌던 때를 다 벗어 버리기 위하여 충분한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울창하게 들어선 숲길은 가족단위 더없는 사색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은 깊은 산과 맑고 청명한 환경이 조성되어져 다양한 야생화가 많이 숨어 있기도 한다. 즐거움으로 찾는 시민들에게 다목적 강당 1개소, 물놀이장 2개소, 가볍게 산책을 즐기는 산책로 13km 평상 15개소, 의자 43개소, 화장실 7개소, 취수원 2개소 등을 제공하여 평화로운 ..
[대전일상] 지루한 장마 기쁜 마음으로 변화시킬 금사매이야기!! (오감만족, 한밭수목원, 야생화) 장마 비는 지치지도 않는 가보다. 어찌나 세차게 끈질긴 비를 내려 뿌리던지 꼭 하늘 한 곳 구멍이 뚫리어 비가 통째로 쏟아지는 기분이다. 여름이라 짧은 남방을 입고 있으니 닿는 물체에 팔의 살갗이 끈적끈적할 정도의 많은 습도가 삶의 질을 떨어지게 만든다. 그렇다고 무력하게 그들에게 굴복하기엔 너무 아쉽다. 긴 기지개를 펼치면서 자연이 살아서 숨을 쉬는 곳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우리의 기분을 전환할 곳 한밭수목원에서 피어난 노란 야생화와 사랑에 빠져간다. 동편에 자리 잡고 내리는 빗방울을 즐기듯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다. 꽃들은 각자의 특징을 안고 있지만 특히나 수술이 돋보이게 아름다운 모습의 망종화이다. 긴 수술 끝에 빗방울이 아롱아롱 달려 빛을 발하고 있다. 분위기보다 접사의 힘을 빌려야 할 것 같아 숨..
폰카로 찍어본 5월의 여왕 장미를 만나다 [오감만족] 아파트 담장에 덩굴 장미들이 활짝피었습니다. 5월의 여왕은 단연코 장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길러져 올곧게 자란 장미도 너무 좋지만 이렇게 덩쿨에 휘어져 담장을 감싸고 있는 장미들도 너무 아름다운것 같아요. 아침 출근길에 갤럭시 S로 찍어보았답니다. 장미 얼굴둘이 각각달라서 찍을때마다 표정이 변하느것 같더라구요. 장미도 수줍은 애들은 고개도 떨구고 나서기 좋아 하는애들은 얼른 찍어달라고 활짝피어있고! 빛이 약간 들어가서 장미 꽃잎이 좀더 핑크색분위기로 나왔어요. 아침에 이제막 피기 시작한 장미꽃도 있구요 흐드러지게 단체로 핀애들도 있어요! 요새 어찌나 신록이 우거졌는지 싱그러운 초록잎을 보면서 출근 하는길이 너무나 좋아요! 도도한 장미 한송이 남편~ 나도 장미꽃!!! 어린왕자에 나오는 장미처럼..
따뜻한 봄날 아침이슬 머금은 풀잎사진 [나와유의 오감만족] 출근하는 아침이 특별하게 바뀌었습니다! 봄이되어서 새싹들이 솟아나고 이름모를 풀들이 자라나고있습니다. 매일 매일 피어나는 꽃들과 매일매일 자라나는 풀들을 보면서 봄기운이 완연해 진것을 느껴집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 하면서 자연이 만든 영롱한 구슬을 봅니다! 매일 보는데도 카메라가 없어서 못찍고 해가뜨면 증발해버려서 못찍엇는데 드디어 오늘 찍었습니다!!!! 아아 ㅠㅠ 단렌즈 ㅠㅠㅠ 접사가 잘 않되지만 얼추 촉촉한 아침이슬을 느끼는데는 부족함은 없는것 같아요!!! 풀잎 끝에 대롱대롱 꽤어놓은 아침이슬 이슬로 접사가 되었어야했는데 ㅠㅠㅠㅠㅠ 이풀입의 이름은 뭘까요? 풀입에 이슬 삼총사 바스락거리는 낙엽도 촉촉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