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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2013년 대전프로젝트(誤 樂 室) - 대전시 장애인의 눈과 귀 "대전점자도서관"

 

 

 

대전시 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도서관

- 대전점자도서관ㆍ대전 삼성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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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전프로젝트   娛 樂 室 

어린시절 동네 오락실은 항상 삶에 낙원이었다. 갤러그와 뽀글뽀글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집안의 동전을 글거서 으던 기억들 그때는 그것이 추억이 될 줄 몰랐다. 이제 대전의 새로운 낙원을 찾아서 떠난다. 대전의 새로운 즐길거리 나는 그것을 오락실이라 부르기로 했다.



대전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  "대전점자도서관"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우리는 언제나 외롭고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하고 살아갑니다. "가진 것이 없다고" 마음대로 안 되는 세상을 원망하고 질타하면서 그리고 자신을 항상 외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 발짝 떨어져서 세상을 바라본다면 그것만으로 우리는 달라진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남으로서 더 빨리 느끼게 됩니다.


2013 대전프로젝트 오락실에서는 대전에 대한 또 다른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대전점자도서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생소하기도 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대전 시각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고 있는 "대전점자도서관"을 만나보시죠!


"대전점자도서관"은?

대전광역시 장애인협회에 소속되어 있다가 1999년 사단법인 대전점자도서관으로 설립이 되어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으로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자도서대여, 녹음도서대여, 시정소식지 점자발매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는 곳이다.






뜨거운 대전점자도서관의 오후

기자가 대전점자도서관을 찾았던 2월의 오후, 도서관은 상당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일 단위로 주어진 일정들이 빠듯하게 짜여진 보드판에 나와 있는 것처럼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기에 그랬습니다. 기본적으로 점자도서배달에 녹음도서배달 서비스는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일정이기에 그랬지만 시정소식지와 새로 나온 도서들을 점자로 만드는 작업들도 병행되고 있어 더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기자가 물어본 바에 의하면 대전지역에 시각장애인으로 점자도서관에 등록된 회원수는 550여 명 이분들은 매주 서비스를 원하시는 경우이어서 이분들에게 원하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바쁘게 움직일 수 뿐이 없다고 합니다.)





기자가 대전점자도서관을 찾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점자에 대한 인식도 부족했던 시점에서 점자도서관에 근무하시는 분들을 알게 되면서 막연한 호기심이 생겼기에도 그렇고 2013년 대전에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처우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궁금했기에 그랬습니다.


대전점자도서관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그런데 실제로 기자가 점자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첫째는 예전에 기억하던 그런 시설의 서비스가 아닌 시대에 맞게 너무나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둘째로는 이 많은 일을 단지 관장님 포함해서 6명의 직원분이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일이 점자 도서관에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매일 점자 도서, 녹음 도서 배달서비스는 구별로 직접 배달서비스가 되고 있었고 시정소식지 점자 발간, 점자 명함 제작 등의 일등도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내, 외부 영화상영, 제과제빵, 도자기 체험, 중창단 활동 등의 문화 행사까지 행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전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자도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렇게 많은 일이 행해지고 있는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도대체 어떤 과정으로 점자책이 만들어지는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살짝! 내부를 보여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작과정은 이렇습니다. 먼저 예전에는 점자판으로 일일이 타자를 치듯이 입력했다면 현재는 최첨단 장비로 간단히 입력만 하게 되면 자동화로 제작이 된다고 합니다. 좋아진 세상이 여기서도 눈여겨 보이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명함 제작같은 경우도 기존의 명함에 점자로 이름을 새기는 방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적으로 일정부분의 비용만 지불하시면 일반 명함에도 점자를 새겨드린다고 합니다.)





늘어나고 있는 수요

이처럼 점자를 만드는 기술은 일취월장을 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기술도 발전된 만큼 점자의 활용도는 많이 떨어졌고 대신에 음성을 통한 서비스에 많은 관심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들이 녹음테이프와 CD로 제작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책을 일일이 직접 읽어서 녹음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녹음 봉사로 해결해주고 계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해서 녹음 봉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하네요!  (실례로 한 권의 책을 읽는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일일이 녹음을 한다고 생각해보면 더 없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외부 영화 서비스

그리고 도서관안에는 간단하게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시설들도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영화 상영을 위해서 직원분들이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서 모시고와서 영화를 보여드리고 한다고 하니 많은 노력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영화시청은 상영되는 영화를 소리를 들으면서 해설하시는 분들이 일일이 장면을 해설해주고 그것을 들으며서 느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시네마에서도 이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영화에 대해서만 시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녹음 제작과정이 궁금합니다

영화 상영실을 뒤돌아서 보게 되니 마침 자원봉사분께서 녹음 봉사를 하고 계신 모습도 보였는데 보기만 해도 그 열기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설치되어 있는 녹음부스 안에서 하나하나의 세심한 노력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니 또 다른 감동이랄까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목소리만 좋다면 실제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충동도 느껴졌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봉사의 개념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스처지나갔습니다.)







대전점자도서관을 생각하며

대전점자도서관을 방문해 보고서 기자에게 느껴졌던 기억들은 참으로 진한 감동이었습니다.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일상의 이 길이, 지금 보고 있는 이 하늘 구름이, 그리고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소리를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리고 이 소중한 것들을 조금 불편한 사람들과 같이 나누기 위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땀과 열정을 흘리고 있는지를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어쩌면 어려움을 함께 할 많은 분의 도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에 계신 분들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넘어가는 우리에게 따뜻하고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던 대전점자도서관 방문, 희망과 새로운 대전은 이렇게 우리의 눈과 귀를 대신해주는 이 소중한 공간에서 커져 나가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열정으로 땀 흘리고 계신 직원분들과 많은 자원봉사자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대전점자도서관 


이용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휴 관 일 : 매주 토/일  및 국가 공휴일

주     소 : 대전 동구 삼성동 272-9 은호빌딩 3층 (새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태전로 52)

연 락 처 : 042) 252 - 0055, 252 - 0014

카     페 : http://cafe.daum.net/djdosg

E-mail   : djdos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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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점자도서관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 272-9 은호빌딩 3층

문의 : 042) 252-0055, 252-0014

  • 정말 멋진 곳이네요.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행복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점자도서관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