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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원도심이야기

감성과 재미가 녹아있는 테미오래! 예쁨 뿜뿜

옛충남도지사 관사촌인 테미오래는 전국에서 일제 강점기 관사촌이 남아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그래서 일본풍의 건축물을 볼 수 있으며 당시의 관사촌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이곳에는 흘러간 많은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인데요. 지금은 대전시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아늑한 정원', '산책로','볼거리','문화예술 공연','플리마켓'등이 함께하는 문화와 예술의 힐링공간이 되었습니다.

테미오래는 총 10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동은 1개의 관사를 말하는 것으로 총 10개의 관사, 즉 아담하고 예쁜 주택이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테미오래-무료 관람

3~11월 10:00~17:00 

12~2월 10:00~16:00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테미오래 소개http://temiorae.com/intr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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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정원,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조용한 산책을 하셔도 좋고, 흐르는 연못의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서 이국적인 모습에 마치 여행을 떠나 온 듯, 일상에서 잠시 분리되는 기분마저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담한 옛 주택을 닮은 이곳에서는 감성이 가득 담긴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곳곳이 참 예쁘게 꾸며져 있고, 건물 자체도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거든요.

마치 비밀의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도심 속 힐링의 공간 같은 테미오래의 풍경! 정말 아름답죠?

내부도 자유롭게 둘러 볼 수 있는데요.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옛 관사일때 쓰던 식기류나 집기류도 구경해 볼 수 있고, 추억의 사진도 한장 남겨볼 수 있습니다.

혹시 옛날 주택을 개조한 곳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요즘처럼 거실,방2개,욕실2개 이런 식이 아니라, 마치 미로처럼 방이 뚫려있고 또 가다보면 방이 나오고 , 재미있는 구조인데요. 이곳도 그렇습니다. 골목같은 좁은 복도를 지나다보니 1평 도 안되보이는 작은 방에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뭔가 옛날 추억도 떠오르고, 할머니 집도 떠오르는 것이 감성을 불러일으키네요.

긴 복도는 우리의 대청마루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죠. 창밖으로 보이는 예쁜 정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다다미 방이 나오는데, 손님을 대접하는 방이었다고 하네요. 왜인지 기모노를 입어야 할 것 같은 일본 느낌이 팍팍 옵니다. 이국적인 카페나 공간을 많이 찾는 요즘인데요. 대전 시민들에게 개방된 테미오래에서 일본풍의 정원, 주택에서 여행기분을 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테미오래의 10개 관사는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돌길을 따라 걸어 다음 코스로 이동해봅니다.

마치 어렸을 적 살던 골목이 있는 동네가 떠오르는 테미오래 입니다. 이동하는 골목 골목이 추억을 떠올리고, 참 아담하고 소박하니 예쁜 풍경을 자아냅니다. 시민들의 힐링공간이란 말 답게, 이곳에 있는 동안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소담함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테미오래1호관사는 역사의 집인데요. 대전 연극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대전 연극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죽헌 최문휘 선생의 방대한 자료와 특별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잊혀져 가는 연극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대떄 처음으로 연극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연극의 매력에 빠져 일주일에 2-3회씩은 연극을 보러 다녔던 때가 있었는데요. 어느새 연극을 보고 싶어도 볼수 없는 상황이 되고, 사람들에게서 잊혀져가는 것이 참 안타까웠는데, 이곳에서 연극의 매력과, 대전 연극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연극의 아버지라 불리는 죽헌 최문휘 선생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연극을 위해 기꺼이 개인 소장하고 있던 희귀자료와 특별한 자료를 내주었기에 이번 전시가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다보면 그의 연극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그가 걸어온 연극의 길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옛날 영화 포스터가 전시되어있는데요. 못을 박지 않고 바닥에 전시한 것이 인상깊습니다.이곳은 뭔가 낭만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방인데요. 관리자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비치되어 있는 시집이나 대본도읽어보고, 노래도 불러보며, 프로포즈마저 할 수 있는 문화예술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카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다시 골목여행하듯 테미오래의 다른 관사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고층 아파트가 익숙한 요즘 키가 작은 주택 사이사이 골목을 누비는 그 자체로도 기분 좋은 힐링이 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을 때도 가장 관심이 갔던 관사인데요. 바로 만화 도서관 입니다. 유명한 만화영화인 '명탐정 코난'의 장면을 재현해 놨네요.

만화방에 온 것 처럼 편하게 만화책을 볼 수도 있습니다. 빈백과 작은 테이블, 좌식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만화방에 온 듯 충분히 만화책을 즐기며 읽을 수 있습니다.

인형의 방에 들어서면 방한가득 쌓여있는 인형들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데요. 가슴 속에 꽁꽁 숨겨놓았던 동심이 되살아 나게 됩니다. 귀여운 인형들 사이에서 예쁜 사진도 찍어보세요.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테미오래에서는 플플마켓도 열려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지는데요. 한여름은 무더위로 하지 않고 9월 7일과 10월 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시끄러운 경적소리, 높은 빌딩에서 숨이 막히신다면 아담하고 소담한 골목여행을 하러 이곳에 와보세요. 걸음 걸음이 힐링이 될 것입니다.  

대전시민들을 위해 활짝 열린 이곳! 테미오래에서 감성 뿜뿜! 예쁨 뿜뿜! 사진도 많이 남기시고, 비밀의 정원 같은 예쁜 정원에서 산책도 하시고, 흥미로운 전시 관람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말 나들이, 데이트코스, 대전여행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