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을 라디오가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하면 왠지 추억을 소환하는 나이 든 세대의 산물이란 느낌이 많을 수 있습니다.

마을 라디오의 등장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냅니다. 라디오는 이제 더 이상 오래된 낡은 매체가 아닌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새롭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마을 라디오가 활성화되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롭고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마을 라디오가 가장 활발한 서울지역은 40여 개의 마을 라디오로 30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http://www.facebook.com/ddssradio/

 

대전에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 라디오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대덕밸리 라디오입니다. 대덕밸리 라디오는 20155월 창단된 시민 공동체 미디어입니다. 페이스북 방송으로 700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 제작. 송출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대덕밸리 라디오는 방송 제작에 드는 비용과 출연료가 없습니다. 모두 시민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제작됩니다. 대덕밸리 라디오 기획자 최순희 PD를 만났습니다.

 

최순희 PD / 정연화 MC

 

Q. 대덕밸리 라디오의 기획의도는 무엇인가요?

"대전 충청권 지역사회를 이웃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여 지역민들의 삶과 철학을 진솔하게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Q. 대덕밸리 라디오 제작단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제작단 활동에 조건이나 제한은 없습니다.  자신의 의지로 활동을 결정하고 제작단 안에서의 역할 또한 스스로 결정합니다."

 Q. 제작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프로그램1회 방송입니다.  20188월 시즌 4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까지 총 138회의 방송을 제작하였습니다. 매 시즌마다 프로그램 콘셉트와 송출 매체 등을 변화하여 보는 라디오쇼’ ‘우주 스토리등을 제작합니다. 매주 수요일 낮 12:00 ~ 12:30에  페이스북 라이브와 유튜브 저장으로 방송합니다. 유성구 도룡동 대덕테크비즈센터 창업 보육 시설인 '이노 스타트업'을 주 거점으로 방송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현장 생방송을 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변경합니다."

 

 

제가 찾은 날(8월 21일)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Dancer's nest Korea'공연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대덕밸리 라디오는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Dancer's nest Korea'를 홍보하고 후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오후 7시 30분 'Dancer's nest Korea'공연을 위한 리허설이 한창인 가운데 대덕밸리 라디오 팀은 오늘 방송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동선과 앵글 등 대덕밸리 라디오 팀도 리허설을 합니다. 그리고 곧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FCD 댄스컨퍼니 예술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행사 소개, 참여 안무가의 소감, 공연을 몸으로 표현해봐달라는 주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리허설 현장을 비추는 클로징으로 생방송이 마무리됐습니다.



▲서윤신 FCD댄스컨퍼니 예술감독

FCD 댄스컨퍼니 예술감독을  통해 이 공연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인터뷰 내용을 담았습니다.

"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입니다. 한국과 일본 마카오가 교류를 하면서 댄서 교류 안무 교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서로 간의 생존해 갈 수 있는 댄서  육성취지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마카오, 일본, 한국 세 국가 전문 댄서들이 참여했습니다.

외국 안무가가 환경에 적응할때마다 생각을 바꾸고 몸짓을 바꾸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부분이 다른 페스티벌과 가장 차별화된 공연입니다.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3개국 댄서들이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안무가가 바뀔 때, 그 나라의 색이 나올 때, 어떤 점이 다른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에요."

 

 

 

'Dancer's nest Korea'공연은 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위해 시민들의 후원으로 진행된 공연이었습니다.

시즌 4를 맞이하는 대덕밸리 라디오는 더욱더 공동체 이웃과 사람에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대덕밸리 라디오가 우리 이웃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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