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워도 너무 더워 태풍을 기다리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조금씩 선선함이 느껴져 조금 있으면 가을이 오겠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폭염이라 집에서 보내기엔 너무 힘들어 남은 여름을 보내기에 좋은 한밭수목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주말 여름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현재 한밭수목원에서는 우리 식물나들이가 열리고 있어 여러 가지 우리 꽃과 식물도 보고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엑스포 다리에서 나오는 시원한 분수를 관람하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대전 한밭수목원의 대표 행사인 <제25회 우리꽃 전통생활식물 전시회>가 '우리 식물 나들이'라는 주제로 8월 19일까지 동원과 서원 사이의 원형잔디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에서 직접 키운 우리꽃과 전통식물 250종 3,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우리꽃과 전통식물을 보여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인데요. 아마 방학을 한 아이들이라면 방학 숙제로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원형 잔디원 중앙에는 덩굴 터널과 함께 수박, 땅콩 등의 작물들이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한꿈이 꽃탑과 LED 장미꽃들을 설치하여 주, 야간의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네요.

 

 

 

 

귀여운 자동차와 함께 오랜만에 보는 꽃탑 위의 한꿈이는 또 하나의 포토존이 되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네요.

 

 

 

 

우리 식물 나들이에서는 우리가 많이 보았던 꽃들도 있고 신기하게 생기고 처음으로 만난 식물과 꽃들도 있었는데요.

특히 알록달록 여러색들이 있는 화초고추와 하얀 계란처럼 생긴 꽃가지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해바라기와 선인장 그리고 애기 수박까지 이 무더운 여름날에도 예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여러 가지 우리꽃, 전통식물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네요.

 

 

대전가볼만한곳 한밭수목원

 

 

그리고 8월 11일과 12일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체험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이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조금은 관심을 가지면 좋을 듯싶네요.

 

 

 

 

체험부스 안에는 무궁화 꽃이 그려진 연필꽂이 만들기와 한지 부채, 우산 만들기, 무궁화 씨앗 관찰하기 등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무궁화는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으면서 하나의 통꽃이며 100여 일간 한 그루에서 3천 송이 이상의 꽃을 피우는데요. 이 모습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단결과 협동심, 인내, 끈기, 그리고 진취성과 비슷하다고 하여 나라꽃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특히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으로 우리 선조들의 마음과도 일치하는 꽃이랍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체험부스에는 역시나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만들고 있는 뒷모습이 어떤 예쁜 작품이 나올까 궁금해지네요.

 

 

 

 

이렇게 체험부스를 경험하고 다시 원형잔디밭을 가보니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습니다. 윷놀이와 목마타기 그리고 제일 아이들과 엄마, 아빠들이 많이 있는 곳인 펌프장이 보였는데요. 특히 펌프장은 전시품이 아닌 가동을 할 수 있어 어릴 적 추억을 다시 살려 주었습니다. 여름철 마음껏 뛰어놀고 우물가 펌프 앞에서 등목하던 개구쟁이들의 모습들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대전가볼만한곳 한밭수목원

 

 

여름 주말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모습에서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느껴지며 점점 강렬했던 여름 햇살은 조금씩 물러 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하늘은 맑고 구름이 너무 예뻤던 날이라 갑천에서 일몰을 기다리며 하루를 마감해 봅니다. 산등성이 너머로 지는 해는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으로 위로를 건네줍니다.

 

 

 

 

일몰도 끝이 나고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도시의 조명들이 하나둘 켜지며 낮과는 다른 화려한 세상으로 변해갑니다.

대전 야경명소인 엑스포 다리와 한빛탑에도 알록달록 예쁜 빛들이 물듭니다. 유유자적 흐르는 갑천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밤 풍경은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해주네요. 

 

 

 

 

어둠이 점점 깔리는 시간에 다시 우리 식물 나들이 포토존으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백설공주의 호박 마차와 함께 LED 장미꽃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앙의 하트와 견우직녀다리인 엑스포 다리가 연결고리가 되며 예쁜 포토존을 형성합니다.

 

 

 

 

순백색의 LED 장미꽃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모 외국 광고회사가 우리나라에서 LED 장미꽃과 광고를 찍은 후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순백색의 순결한 빛이 가득 모여 너무도 아름다운 밤을 선사해 주네요.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프러포즈하기에도 좋은 공간이 될 거 같은데요. 시들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전달해 줄 거 같네요.

 

 

 

 

다시 엑스포 다리 분수를 보기 위해 갑천으로 걸어갑니다. 은은한 조명빛으로 물들여 있어 여름밤 주말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네요. 

 

 

 

 

시원한 갑천 앞 엑스포 다리 앞에 서서 분수가 시작되기를 기다려 봅니다. 엑스포 다리 분수는 매알 20시와 21시에 공연합니다. 아마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것 같습니다.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분수를 보며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느껴봅니다. 아무 음악 없이 공연이 펼쳐져서 조금은 아쉽긴 한데 그래도 위아래로 움직이며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해 주고 있네요. 

 

 

 

 

음악분수가 시작되면서 삼삼오오 갑천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주말에 엑스포다리의 분수를 보기 위해 시간 맞춰 찾아오는 듯한데요. 다들 떨어지는 분수의 모습을 보면서 '예쁘다~' 라며 탄성을 지릅니다.

 

 

 

 

양쪽 다리에서 떨어지는 분수와 알록달록 엑스포 다리의 조명빛은 여름 주말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꿈을 심어주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 줍니다.

 

 

 

 

다리 위에서 구경해도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답니다.

 

 

 

 

무더운 여름~~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한밭수목원과 갑천. 아름다움운 풍경덕분에 무더위를 잊은 하루였습니다.

 

예쁜 우리꽃과 식물이 있고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 그리고 시원한 다리분수가 있어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이 함께 보내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남은 여름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보며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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