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거점공간 '청춘다락'이 최근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청춘다락'을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꽉 찬 1년의 시간 동안 대전 원도심에 정착하기까지 여러 행사와 사연이 함께하며 공동체를 꿈꾸는 대전시민의 곁을 지켜왔습니다.

 

 

개관 후 첫 해를 맞이한 청춘다락에서는 '고분분투 마을살이 고민책 도서관'이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9월 19일에는 '마을살이 고민책 도서관' 행사가 열려 청춘다락 건물 옥상에서 청년과 마을공동체가 만나 인연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1년 전 2017년 9월 27일에도 청춘다락 개관식 가운데 주요행사로 '사람책' 행사가 있었는데요. 잊지 않고 펼쳐진 두 번째 사람책 행사를 통해 대전 지역 마을 공동체에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도 품어보았습니다.

 

 

해질녘 하늘에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할 무렵, 대전에서 공동체 활동을 꿈꾸는 청년과 마을활동가들이 청춘다락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청춘다락은 그동안 입주 및 협업, 전시 및 행사공간을 제공하며 대전 안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며 청년들의 둥지와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청춘다락 옥상에서 이루어진 '고민책 도서관'에는 청춘다락의 입주청년 뿐 아니라 마을공동체, 마을살이에 관심이 있는 청년과 대전에서 삶을 꾸려나간 인생 선배가 모여 소통했습니다. 

 

7개의 테이블 마다 준비된 마을 청년의 고민과 아이디어,

함께 고민하기 시작하는 기회의 장으로 옥상의 역할이 다시 태어나다

 

 

동구 중동 MAKIT 권순지 님

 

 

"주거 지역뿐 아니라 생활이 머무는 곳도 나의 마을이 될 수 있을까?"

 

동구 중동에서 활동하는 권순지 청년은 거주지와 활동지가 다른 환경 속에서 생겨난 고민을 참가자들과 나누었습니다. 권순지 청년이 생각하는 마을활동이란 자신이 사는 마을에 나타난 문제를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이라고 전하며 마을주민이 아닌 상태에서 어떻게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구 중동 쉐어푸드 김수경 청년의 고민 테이블

 

 

"단순하게 시작했던 마을활동, 이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펼져갈지가 고민"

 

권순지 청년과 함께 중동 청춘다락에서 함께 활동하는 쉐어푸드의 김수경 청년은 반찬나눔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마을활동의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을 선배 대전시민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자신이 관심을 갖고 정들기 시작한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마을 청년의 고민에 유성구의 관련 정책을 소개하며 조언을 해주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중구 석교동 peto사회적협동조합 의 장도희 청년 테이블

 

 

"광역도시 대전에서는 마을과 공동체가 다시 부활하기 시작하는 과정이에요." 

 

다양한 형태로 활동하는 마을 청년이 테이블 마다 모인 가운데  장도희 청년이 소개한 peto사회적협동조합은 공교육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공동체 관련 교육 서비스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장도희 청년은 대전에 오기 전 다른 지역에서의 전원생활 가운데 '마을' 개념이 익숙했었다고 합니다. 장도희 청년은  대전이 '마을 공동체'의 개념이 잊혀졌던 소중한 가치가 이제 막 다시 생겨나는 시점으로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유성구 어은동 도시재생스타트업 (주) 윙윙의 이태호 청년

 

 

"정책 그리고 자본과 주민이 지혜롭게 함께 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 

 

대전지역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태호 청년은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유성구 어은동의 마을공동체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태호 청년은 대규모 공공자본이 지역사회에 투입되는 과정에서 주민 간의 이해관계와 앞으로의 변화과정을 맞이하게 될 지역 청년공동체에 관한 이야기로 고민을 소개했습니다. 

 

 

서구 탄방동 아트샵 21 김한솔 청년의 고민 테이블

 

 

"마을 안에 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이 필요합니다."

 

서울에 이어 대전에서 활동하게 되었다는 아트샵21의 김한솔 청년은 청년과 청소년, 아이들과 교류할 방법을 고민으로 소개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을지도 제작과 같은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이어 가고 싶을 때, 과연 청년이 공간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도 마을 단위 안에서 머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월평동 마을활동가 문성남 청년의 고민테이블

 

 

"마을이 퇴근 후 잠자기 위해서만 돌아오는 곳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도 할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 월평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성남 청년은 학업과 진로 선택과정에서 대전을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마을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문성남 청년은 청년에게 주거뿐 아니라 생활 및 경제활동까지도 가능하게 하려면 마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야 하는지에 대해 참여자들과 함께 소통했습니다.

 

 

이번 고민책에 행사에서는 고민을 가져온 청년뿐 아니라 함께한 참여자의 이야기도 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청소년도 관심을 보인 앞으로의 공동체, 서울의 사례도 함께 소개된 폭넓은 옥상 토크쇼!

 

공동체라는 주제가 성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번 '마을살이 고민책' 시간에는 관심을 보인 청소년도 함께 자리하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서울시 강동구 강동팟에서 활동하는 이진영 청년도 고민 테이블에 참여하여 다른 지역의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혼자가면 빨리 가더라도, 함께가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마을을 고민하는 청년, 청년을 맞이하는 마을.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청년들의 대전 마을살이.

 

행사 내내 함께 하였던 가을바람과 같이 시원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던 이번 '고군분투 마을살이 고민책'에서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모두가 대화 주제에 관심을 두고 몰입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결실을 맺는 가을, 서로가 사람이라는 자산을 얻어가는 대전 원도심의 마을이야기가 앞으로 해마다 계속되길 기대해 봅니다.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청춘다락)

https://www.socialcapital.kr/

 

(사진 출처 : 윤형선 님 / 대전광역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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