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뮤직스타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청춘 우리들의 축제'가 68일 오후 730분 서구관저문예회관 3층 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호국 보훈의 달 감사 콘서트로 열린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됐습니다.

 

 

 

실버뮤직스타 오케스트라는 2013년 첫 무대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는데요. 연령대는 60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하고요. 바이올린, 색소폰, 아코디언, 기타, 드럼, 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로 트로트와 클래식, 대중가요 등을 연주합니다. 2017910일에 제1회 대한민국 시니어음악콩쿠르 은상 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연세 드신 분들이 악기를 들고 대기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이분들이 오랜 시간 동안 연주를 하실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는데요. 대기실에서 이종성 감독을 인터뷰했습니다.

 

 

Q. 실버뮤직스타오케스타라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대전에는 어르신 오케스트라가 없습니다. 그래서 중구문화원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음악을 전공하신 분들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손쉽게 다루는 하모니카, 기타, 색소폰, 바이올린 등 악기를 다루고요. 전통적인 클래식은 아니지만 조화를 이루며 연주하고있습니다. 87세에 하모니카를 연주하시는 분도 잇고, 84세에 기타를 연주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보통 60세~70세입니다.”

Q. 모임은 언제 주로 하십니까?
매주 금요일 모여서 2시간씩 연습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Q. 오늘은 관중 분들에게 특별히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팝송, 영화음악, 가곡 등을 연주자분들이 어렵다고 했지만, 지금은 잘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 곡을 보여 줄 것입니다.”

Q.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애로사항이 있다면요?
지금은 모든 분들이 원만히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시는 모든 어르신 분들이 나와서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고 계십니다.”

 

 

이종성 음악감독이 지휘자로 나서 가요명곡, 연합합주, 청춘가요 등을 선보였습니다. 열정적인 연주에 관객들이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1부 연주곡은 그대 먼 곳에마음과 마음’이었습니다. 이어 ‘Oblada Oblada’ ‘The Younng Ones’ 등 우리가 잘 아는 70~80년대의 팝송을 연주했습니다.

 

 

한곡이 끝나고나면 이종성 지휘자가 연주곡에 대한 설명을 해줘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어른들이 팝송을 하는 것은 기적입니.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어른들이 건강하여야 모두가 건강합니다.”

가요명곡 메들리로 동백아가씨, 찔레꽃, 섬마을 선생을 연주하는 동안 무대 뒤 화면에는 가사가 띄워졌습니다. 관객들은 눈으로는 가사를 보고, 귀로는 연주를 들으면서 실버뮤직스타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즐겼습니다.

 

 

2‘Harmonica Ensemble’에서는 가요 만남’과 누이가 좋다’, 다함께 차차차’가 연주됐는데요 흥에 겨운 연주에 관객들의 박수소리가 공연장에 울려퍼졌습니다. 

 

 

3부는 하모니카로 ‘Acoustic Guitar Ensemble’, 삼포로 가는 길’, 노란샤스의 사나이’, 산사람을 연주했습니다.

 

 

마지막 4부로 가기 전, 이종성 지휘자의 자신의 음악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저는 관악기를 전공했습니다. 해군 군악대 출신인데요. 3년 동안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선임자가 평소에는 악마였지만 악기를 다루는 동안은 천사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소중히 다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4부에서는 1~3부에서 출연자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연합 합주를 선보였습니다. 가왕 조용필 메들리로 그 겨울의 찻집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연주됐습니다. 지휘자가 이곳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분을  소개하고 독주가 이어지자 관객들이 큰 환호를 보냈습니다.

 

 

'경기도 아리랑', '칠갑산', '내 나이가 어때서', '아파트'…. 흥겨운 노래가 계속되는 동안 관객들이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따라부르고 즐거워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사랑으로를 연주하는 동안 관중석 맨 뒤편에서 관람하던 동방고등학교 학생 여러 명이 옛 노래를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따라불렀습니다.

실버뮤직스타 오케스트라는 이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선물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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