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6월은 정말 가슴 아픈 역사가 새겨진 날인데요.

그래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죠.

특히 우리 고장 대전에는 자랑스러운 국립대전현충원이 위치해 있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데요.

비단 묘소를 방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트래킹을 목적으로 방문할 수 있어서 오늘은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에 마련된 보훈둘레길을 소개코자 합니다.

 

▲ 현충원 정문옆에 마련된(매점) 보훈동산▲ 국립대전현충원 안내판

 

본격적으로 트래킹을 하기 위해서 국립대전현충원의 전체 조감도를 한번 살펴보는게 좋겠죠?

국립대전현충원의 보훈둘레길은 현충원 전체를 둘러싸듯 코스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총 7개 구간으로 일명 무지개 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보훈둘레길은 현충원 정문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이곳 보훈둘레길에 대한 안내판도 배치가 되어 있어서 한번 읽어두면 이곳 둘레길을 걷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무지개의 첫번째 색은 빨강이죠?

그래서 이곳 보훈둘레길의 첫번째 구간도 빨간색으로 시작합니다.

물론 나머지 구간도 주황, 노랑, 초록…. 이런식으로 총 7개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충원만의 독특한 편의시설(?)중 하나인 해충기피제분사기.

산에서 트래킹을 하다가보면 가장 힘든것이 밤이나 낮이나 설쳐대는 모기와 각종 해충들 때문에 괴로운데요.

이곳 보훈둘레길의 시작점인 빨강길 초입부분에는 이렇게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마련되어 있어서 몸에 뿌리기만 해도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저도 이 약품을 뿌렸지만... 안타깝게도 모기에게 3방 물렸습니다. ㅜ.ㅜ)


 

현충원 보훈둘레길에서 꼭 지켜야 할 것. 특히 애완동물은 현충원 특성상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면 트래킹을 시작해 봅니다. 빨강길은 둘레길의 초입 부분이라서 그런지 경사도가 원만하면서 가벼운 산책으로도 좋은 평이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빨강길을 걷다보면 김재현 기관사의 활약상을 기록해둔 증기기관차 '미카3-129호'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목숨을 걸로 활동한 기관사들의 활약과 애국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인데요. 이곳 현충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들려야할 필수 코스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빨강길 중간에는 이렇게 미카 기차를 둘러보고 지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미카 기차를 둘러보고 다시 빨강길 코스를 이어 나갑니다. 중간 중간 이름을 알 수 없는 곤충도 보이고 독특한 모양의 나무도 관찰 할 수 있어서 이곳이 청정지역임을 실감나게 했습니다.


 

애국지사분들의 묘소가 있는 곳이라서 엄숙한 마음으로 인사도 드리면서 둘레길을 다녔습니다. 잘 정비된 트래킹 코스에는 좋은 글귀의 시와 글들이 있어서 편안하게 마음을 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전의 명칭인 청백리길. 아마도 현재의 7개 구간으로 구성된 보훈둘레길 이전의 둘레길 명칭인것 같습니다. 청백리길이라는 명칭도 참 괜찮은데 이곳 둘레길 전체를 이해하기에는 무지개길이 훨씬 쉽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마치 초록색 물감을 뿌려 놓은것 같은 아름다운 노랑길. 예전에 대청호오백리길 트래킹도 다녀왔지만 이곳도 그곳과는 다르게 참 정리 정돈이 잘되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역시 중앙정부에서 관리를 하는 탓에 체계적이고 책임감있는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쉼터와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트래킹코스로 손색없는 관광명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랑길을 지나다 들린 현충문. 현충원에 온다면 꼭 이곳에 들려서 나라가 어려웠을 때 온 몸을 바쳐서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 묵념은 필수겠죠?


 

보훈의 성지와 민족의 성역인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어느새 파랑길을 지나 쪽빛길로 들어섰습니다.

이곳 보훈둘레길은 참으로 이쁘다고 할까요?

편안하면서도 이곳 저곳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서 걷는 동안 힘들다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다소 경사도가 있는 쪽빛길. 보라길 이전 거의 끝지점에 마련된 쪽빛길은 경사도가 있어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꽁자는 없는 법! 코스 난이도가 높은 만큼 경관은 7가지 코스중 가장 아름답고 수려한 경관과 만날 수 있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보라길을 남겨두고 일반도로로 나왔습니다. 쪽빛길의 높은 경사도를 몇번 오르다보니 온몽에 땀이 흥건합니다.

현충원의 다양한 시설을 관람하기 위해서 보라길은 다음에 방문하기로 하고 일반 도로로 나왔습니다.


▲ 현충지

 

현충원에서 가장 큰 연못이라고 할 수 있는 현충지입니다. 뜨거운 한낮의 태양을 피해서 이곳에 잠시 쉬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 있는데요. 연못 한쪽에 마련된 정자에 들려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큰 물고기도 많이 있습니다. (너무 커서 살짝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찍기 좋은 야생화공원도 들려봅니다.


 

바람개비가 인상적인 공원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마련된 바람개비는 무슨 의미일까요? 바람? 소원? 아마 평화와 민족의 발전을 염원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바람개비에 담아서 날려보낸다는 뜻이 아닐까요?


 

우리나라를 지켜준 든든한 무기가 배치된 보훈장비 전시장. 어릴적 그림책으로만 보았는 팬텀(F-4) 비행기 등 우리나라의 하늘과 땅을 지켜준 다양한 무기를 볼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등 약 12만 위 이상이 모셔져 있는 국가 최고의 보훈의 성지, 민족의 성역!!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호국보훈의달의 의미와 뜻을 새기고자 이곳 보훈둘레길을 탐방했는데요. 이곳은 열린 공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한 둘레길입니다.

또한 현충탑 등 현충시설을 방문하거나 보훈둘레길을 둘러보는것도 나라사랑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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