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극장 공연 문화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6월에는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대전에서 열리는데요,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팀들이 모두 대전에 모여 연극 한마당을 펼칩니다. 스페인 연극팀도 초청돼 공연을 한다는군요.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리기에 앞서 대전 연극계에서는 시민들이 좀더 소극장 연극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대전연극열전을 마련했는데요, 4월 중순부터 시작돼 5월27일까지 이어집니다.

대전 원도심의 4개 소극장에서 12개 극단이 참여해 각자 기획한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데, 소극장 무대는 커튼콜, 상상아트홀, 고도, 마당 등 네 곳입니다.



이곳은 선화동에 있는 상상아트홀입니다. 대흥동 우리들공원에 보이는 곳에 있다가 중앙로 건너편의 선화동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선화동을 또 하나의 소극장 문화 중심지로 만들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새단장된 상상아트홀 로비가 보입니다. 나무로 마감이 되어 편안한 분위기네요. 

이번 대전연극열전에 상상아트홀에서는 세 편의 연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극간 소수의 '변기', 극단 빈들의 '늙은 부부이야기', 극단 앙상블의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 세 편입니다.

 


새로 단장된 상상아트홀은 희 벽에 그림도 전시돼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에 작품 감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의 작품인지 작품에 대한 세부 사항이 없군요. 카운터에 있는 소극장 관계자에게 물어봤는데, 모른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누구 작품인지 신경 쓰지말고 그냥 감상해보죠~뭐~

소극장으로는 로비도 넓고 쾌적합니다. 커피라고 써있는 작은 간판도 있는데, 커피도 판매하는건지 작품 감상하다가 깜빡 잊고 물어보지 못했네요. 하~~~ 정신머리 하고는…. 하지만 좋게 말하면 작품 감상에 집중했다는 말이죠~^^



이번 대전연극열전은 연극에 대한 시민 관심 확대를 위해 첫 사흘동안은 초대권을 배부해 무료 공연을 펼칩니다. 

초대권은 대전연극혐회에 연락해서 받을 수 있는데요, 무료 공연인 날에도 초대권 없이 가면 입장료 2만원에 티켓을 구입해야 합니다.


*** 초대권 문의, 배부처  대전연극협회 042-257-7701, 042-257-7702  



연극 '변기'의 무대에는 달랑 변기 두 개가 놓여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을 "이게 맞다"는 식으로 몰아가며 정신이 멀쩡했던 한 사람마저 결국은 동의하고 빠져들게 만드는 신흥 종교를 풍자한 연극이었습니다. 신흥 종교가 아니라 기존의 종교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우민으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 인간적인 지성으로 냉철하게 생각해 볼 문제였습니다.

연극의 매력은 인문적, 사회적인 문제의 단면을 길지 않은 시간에 무대에서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연극배우의 연습과 출중한 기량이 바탕이 되어 감동이 훨씬 크게 다가옵니다.



상상아트홀에서는 다음주에는 극단 빈들의 '늙은 부부이야기', 다다음주에는 극단 앙상블의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작품이 이어집니다.

사진의 내용을 참고하시고 대전연극협회에서 초대권을 받아 무료관람을 이용해 감상해보시면 연극 감상의 기쁨이 훨씬 배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대전 소극장 연극의 발전을 위해 티켓을 구매해 보시는 것은 대대적으로 환영이고요~!

대전소극장 연극의 현주소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마세요~!


늙은 부부 이야기-극단 빈들 (대전연극열전 자료화면에서 촬영)


극단 빈들
늙은 부부이야기
2018.5.14~19 (초대권 관람은 14~16
)
상상아트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극단 앙상블 (대전연극열전 자료화면에서 촬영)


극단 앙상블
연극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2018.5.22~27 (초대권 관람은 22~24)
상상아트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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