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 많이 힘드시죠? 고성장의 시간을 지나온 기성세대도 힘든데 왜 안그렇겠어요.

경제 성장률도 많이 둔화된 상황에 좋은 일자리 구하기도 만만치않은 상태인데, 올해 1월에 마침내 전체적인 1인당 GDP는 3만불을 돌파했고 주변에는 화려한 것이 늘어만 가니 괴리감이 점점 커집니다. IMF 구제금융 이후 20년이 지났는데, 당시에 벌어진 빈부의 차는 지난 정부의 부자 감세정책 등으로 점점 벌어지는 느낌입니다. 

주변에 보이는 월세, 집세 등 숫자의 크기는 커져만 가고, 매스컴 광고에 보이는 물질은 나날이 풍요로워지니 그 간극을 어찌할 수 있을까요.   


대전청춘나들목 개관식에서. 활짝 웃는 이주현 대표-청춘나들목 운영자, 콜라보에서(주)


그러나 힘들다고 손 놓고 구경만하고 있을 청년은 아닙니다. 힘들지만 가장 소중한 시기인 청년시대를 헛되이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청년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대전광역시에서도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청년활동공간 지원청책입니다.

작년에는 비워져있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청춘다락이 개관했고, 중앙시장에 청년구단을 개장했습니다. 올해도 세 곳이 문을 열 예정인데 그 스타트는 청춘나들목이었습니다~!


청춘나들목 개관식전 축하공연(도시철도 대전역사 지하3층)

대전 청춘나들목


청춘나들목이 도시철도 대전역사 지하3층에 개관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도대체 어디에? 거기에 그런 공간이 있나?'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해보니 도시철도 대전역사는 지하 1층과 3층으로 넓은 공간이 상당했습니다. 바로 그 공간을 활용해 청춘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청춘나들목을 만든 것입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작년부터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이 편하고 접근이 쉬운 도시철도 역사의 유휴공간과 지상공간 등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장소를 지정하고 추진해 드디어 올해 4월12일, 청춘나들목이 그 첫 테이프를 끊은 것입니다.

이런 청년활동 공유 공간을 마련한 것은 전국 최초로 대전광역시에서 시도한 것인데, 장소, 명칭, 공간 컨셉, 운영자 선정까지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청년활동공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된 결과였군요~!

기성세대가 청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그들의 의견을 수용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이 세상은 미래로 나아가지 과거로 역행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도시철도 대전역 지하3층 청춘나들목, 청년활동 공유공간


청춘나들목 실내에 주렁주렁 걸린 예쁜 병 속의 식물이 보이시나요? 

'틸란드시아'라는 식물인데요. 흙 없이 잎으로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유리볼 속에 넣어 장식하면 습기 제거 효과도 있고 인테리어도 아름답게 꾸밀 수있지요.  청춘나들목 실내에는 바로 그 틸란드시아가 담긴 유리볼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청춘나들목의 간이공유주방-도시철도 대전역사 지하 1층과 3층


뭔가 생각하고 좋은 시도를 하려고 할 때, 어떤 곳이라도 장소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디어가 샘 솟는 그런 장소라면 더욱 좋겠죠. 

청춘나들목은 깔끔하게 단장하고 편안한 곳을 제공해, 청년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왕래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기차역 대전역이 가까운 곳인 만큼 청춘나들목은 '여행'을 콘셉트로 정하고 청년들이 원하고 하고 싶어하는 여행을 매개체로, 청년 행사를 연결지어 지원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참, 이름도 딱 어울리게 잘지었네요~!

청춘나들목: 지역의 특성을 살려 여행을 콘셉트로 청년 행사를 지원하는 거점이 될 것임.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한데, 청년들 눈높이에 맞는 청년 운영자가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한남대학교 앞에서 공간을 운영하고 있던 청년기업 콜라보에어(주)가 청춘나들목 운영자가 됐는데요. 앞으로 시에서 운영비, 사업비 등을 지원받아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콜라보에어(주)의 이주현 대표는 청춘나들목에 대전 와유 패스권 도입, 질문여행학교, 청춘플리마켓 등 10여 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정상회담


청춘나들목 개관식 현장에는 '누구나 정상회담'을 운영하는 청년들도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쳤는데요, 지하 2층, 3층으로 옮겨가며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고 뭔가 추진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누구나 정상회담>은 시간, 장소, 형식, 규모에 제한없이 누구나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대화모임이라고 합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진행 중인데, 시즌2에서는 6월 지방선거의 시민공약화를 목표로 다양한 주제 속에 청년들의 이야기가 대전을 바꾸도록 진행한다고 합니다.

[누구나 정상회담] 시즌2 대화주간 2018.4.14(토)~29(일) 

신청방법 http://bit.ly/대화신청  또는  http://djnuguna.com



대전광역시에서 올해 개관하는 청년활동 공유공간은 모두 세 곳인데요. 이날 개관한 청춘나들목에 이어 둔산동 샤크존 2층에 청춘너나들이, 갈마동 충청투데이 1층에 청춘dododo도 5월에 개관한다고 합니다.

충청투데이 건물에 찾아가 봤더니 한참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청년들이 창작활동을 하는 메이커 존으로 운영된다고 하고, 샤크존 2층의 청춘너나들이는 공연, 전시 등 이벤트도 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형 공간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충청투데이(갈마동) 1층 청춘dododo 공사 현장. 5월 이후 개관 예정


 

복지를 늘리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하는 계층도 있는데, 현실은 다음 내용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경제력은 세계 11위로 유엔가입국 193개 나라 중 상위 5% 수준인데, 복지 수준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상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아직도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 갈길이 멀다는 얘기죠. 

청년들이 마음 편히 시도하고,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은 끊임없이 계속돼야 합니다. 그들이 시도하며 만들어가는 세상의 효과는 기성세대도 넉넉하게 누리게 될테니 말이죠.

청년활동 공유 공간 몇 곳을 만든다고 당장 큰 효과가 보일 것이라청년활동 지원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청년활동 지원 영역과 규모가 점점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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