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문화, We Together' 선포식이 1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시민과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카드 섹션과 결의 다짐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선포식은 미투 운동(#Me Too)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평등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Me Too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2017년 10월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의 제안으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첫번째 순서로 Me Too운동에 대한 각계 시민단체와 공무원들의 의견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그 중 "Me Too운동미세먼지다"라는 의견이 이색적이었는데요. "미투 운동 역시 미세먼지처럼 우리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문제일 수 있다"며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듯이, 미투 운동도 우리 사회가 밝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과정"이라는 의견이 영상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이번 선포식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길 바란다"며 "Me Too운동을 계기로 함께 공감하고 우리의 의식과 문화를 바꾸어 나가는 개선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우리의 #With You ♥ We Together 약속이 다른 기관 단체에도 확산되어 이것이 대전의 정체성으로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 우리, 그리고 대전에서 성평등 문화가 정착되고 확산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습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시민단체 대표 천연옥 씨와 공무원 대표 곽민규 씨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문 낭독도 진행됐습니다.

 

시민대표 천현옥 씨와 공무원 대표 곽민규 씨가 시청 대강당에서 성희롱 성폭력 근절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 두 대표는 우리 사회에 들불처럼 번진 미투 운동은 "촛불 혁명과 같은 시대의 요구"라며 미투는 평등한 사회와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며,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시대의 염원이기도 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가부장적 사회 문화 속에서 성평등 감수성을 키우지 못하고, 때로는 잘못을 하고, 때로는 방관하기도 하였다"며 "우리는 더 건강하고 성평등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미투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고 결의했습니다.


하나, 우리는 직장과 사회에서 성희롱·성폭력 관련 일체의 언행을 하지 아니한다.

둘, 우리는 직장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셋, 우리는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성평등한 사회 변화에 앞장선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시민단체와 공무원들의 미투운동 결의 다짐 퍼포먼스가 이뤄졌습니다. 대전 시청 대강당을 가득 메운 600여 개의 카드 섹션은 힘찬 구호와 함께 넘실거렸습니다. 힘찬 구호와 함성처럼 대전에서 성희롱과 성폭력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봅니다. 

 


당신의 용기를 지지합니다

미투 위드유

성희롱 성폭력 아웃

당신의 용기를 지지합니다

미투 With U

성희롱 성폭력 아웃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대전 다누리 콜센터 김춘경 센터장은 "이런 행사가 열리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이러한 성평등 운동이 사회 전반에서 이뤄지고 성문화 인식 개선의 또다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뿌듯한 심정을 드러내었습니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간부공무원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현재 진행중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함께 더 좋은 대전을 만들어요!
성희롱‧ 성폭력 근절 결의문

우리 사회에 들불처럼 번진 #미투 운동은 촛불 혁명과 같은 시대의 요구이다. 미투는 평등한 사회와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며,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시대의 염원이기도 하다.

그동안 우리는 가부장적 사회문화속에서 성평등 감수성을 키우지 못하고,때로는 잘못을 하고, 때로는 방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고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 우리는 더 건강하고 성평등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직장과 사회에서 성희롱‧성폭력 관련 일체의 언행을 하지 아니한다.
둘, 우리는 직장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셋, 우리는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성평등한 사회변화에 앞장선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성희롱‧ 성폭력없는 대전만들기⌟를 위한 실천 약속을 다짐하며 결의문을 제출합니다.

2018년 4월 11일

대전광역시 직원 및 시민단체 대표(곽민규, 천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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