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벚꽃축제 곳곳에서 많이 즐기셨나요? 그런데 날씨가 좀 쌀쌀했죠. 그래봤자 꽃샘추위인걸요. 금방 따뜻한 날씨 속에 꽃보다 더 화사한 사람의 물결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도시 곳곳을 수놓을 것입니다. 



이렇게 벚꽃에 취해있는 순간에도 시정은 잘 굴러가고 있는데요, 우연히 대전시청을 찾아갔다가 들른 곳에서 격식갖춘 자세로 회의를 하고 있었어요 . 

'이크, 잘못 들어왔네...'하며 나오려다 보니 주제가 흥미로워서 취재해봤습니다. 

앞으로 대전의 미래를 주도할 4차산업혁명 추진 중간점검을 하는 회의였는데요, 각 부서에서 열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장 권한대행 체재아래 잘 진행되고 있구나'하며 마음이 놓였습니다.

  


4차산업혁명이란  큰 과제를 끌어나가는 것은 관에서만 주도해서는 되지 않는 매우 큰 과제입니다. 그러니 '혁명'이란 말이 따라올 정도겠지요? 회의 현장에는 대전시청의 각부서 담당자들과 대덕테크노밸리 연구소 관계자, 현장에서 시행하는 대전의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습니다.

 


4차산업혁명이란 과제를 풀어나가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과거에 배웠던 공부방식과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죠.

우리가 사는 사회는 '사람 사는 사회'고, "사람이 우선이 사회"가 돼야하는 강력한 이유입니다. 우리 주변을 한번 돌아보세요. 내 아이는 미래의 인재상으로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도록' 키우고 있는지, 아니면 정해진 틀 안에서 어른이 정해준 생각만 하면서 크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돌아봐야하는 시점입니다. 아차 하는 사이에 세상은 빠르게 변하거든요.



어떤 내용이 회의에서 발표됐는지 우리도 함께 중간점검하는 마음으로 볼까요? 

Ⅰ.그동안 추진 사항

먼저 대전시청 담당자들이, 판교테크노밸리의 스타트업 캠퍼스와 부산센텀시티 스마트시티 실증센터 등을 견학했다고 합니다.

판교는 2015년에 완공돼 현재 74,000 명의 상시 직원이 근무하며 77조원이 넘는 매출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센텀시티는 2006년에 완공돼 2015년 말 자료에 의하면 2,014개 기업이 입주해 약 15 000 명에 이르는 상시 직원이 근무한다고 합니다. 

필자도 판교 테크노밸리와 부산 센텀시티를 지나가면서 봤는데,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미래도시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판교와 부산처럼 건설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이 투자돼야하기 때문에 민간지식산업센터 등을 적극 유치해 활용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함을 강조합니다. 현재 전국 지식산업센터 810개소 중의 79%(638개소)가 수도권에 집중돼있고 대전에는 10개소(1.2%)가 있다고 합니다. 

*지식산업센터란?  하나의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을 하는 사람과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있는 집합건축물로,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함.

과학벨트 내에 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위한 용지가 관건인데, 현재 민간 지식산업센터가 입주할 수 있도록 토지 용도 변경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덕특구는 조성된지 40년 동안 R&D 중심으로 성장했고, 2천만 평 규모에 1,500개 기관이 입주해 현재 17조 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데, 앞으로는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새로운 재창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학과 연구소, 기업공간과 주택이 어우러진 Smart one campus를 조성하고, 대덕특구를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내용입니다.

 


Ⅱ. 과제 변경사항

1. 신규 추가 과제-블록체인 지역 거점센터 구축(2019~2025, 7년)

2. 신규 검토 과제-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디지털 러닝 허브 구축

3. 과제 재구성-4차산업혁명시대, 대전을 국가 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4. 대전의 4차산업혁명 비전-주요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와 장비, 기업 등 활용해 신기술 테스트베드의 적임지. 

5. 신기술 융복합 콤플렉스-아이디어로 창업하는 창업가와 시민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 과학자는 첨단 과학과 산업을 융합하고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4차산업혁명.




Ⅲ. 24개 과제

1. 대학(청년) 혁신창업 스타트업 타운 조성

2. 기술 아이디어 융합 네트워크 구축-Meet-up 정례화, 비즈클럽 융합 네트워크 

3. 4차산업혁명 전용 펀드 조성

4. AI 특화 SW산업 융합캠퍼스 조성-둔곡지구

5. 신기술 테스트베드 융복합 콤플렉스 조성

6. D메이커 창업 플랫폼 구축-옛 충남도청사 활용(2017~2021, 5년),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메이커 문화거점 확보.

7. 스마트 지방행정 서비스 4.0

8. 유전자 의약산업 진흥센터 건림-둔곡지구(2018~2022, 5년)

9.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신동 과학벨트거점지구(2019~2023, 5년)

10. IoT 기반 스마트센서 산업 육성

11. 대덕특구 융합공동연구센터 조성

12. 연구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대덕특구 내 미사용 연구부지(2018~2021, 4년)



13. 4차산업혁명 국제박람회 추진-매년 10월, DCC일원

14. 스마트 제로에너지 대전 3050 기반 구축(~2030년)-신재생에너지 비율을 50%까지 올림, 태양광 연료전지, 전기차, 에너지 제로빌딩 등

15. IoE기반 에너지 공유 거래시장 창출-블록체인 기반 에너지인터넷 활용 신생에너지 거래체계, 가정용수소연료전지 등 거래 플래폼 구축-학하지구(2018~2021, 4년)

16. 문제해결형 혁신 플랫폼 구축-과학인프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

17. 스마트월드 조성-국립중앙과학전시관 내 4차산업혁명 체험전시관 운영(2015~18, 4년), IoT 기반 스마트빌리지 조성, 스마트 스트리트 조성(옛 대덕과학문화센터~엑스포과학공원 4거리까지 대덕대로, 2018~2020, 3년)

18. AI기반 맞춤형 인재양성 연결 시스템 마련(2018~19, 2년)

19. 국방 ICT 첨단산업 육성-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2018~2027, 10년)

20. 미래 핵심소재산업 융합플랫폼 구축-한국화학연구원(2018~2022, 5년)

21.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엑스포과학공원 내 특허정보원 부지(2018~2021, 4년), 스튜디오 큐브와 연계

22.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센터 설립--대전1,2 산업단지 내(2018~2020, 3년)

23. 4차산업혁명 전용 국가산업단지 조성-유성구 대동, 금탄 일원(2016~2022, 7년)

24. 블록체인 지역 거점센터 구축(2019~2025, 7년)



내용을 듣는 것만으로도 이미 다른 세상에 와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대로 차질없이 실행된다면 앞으로 10년 안에 대전은 미래형 첨단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하겠군요. 

그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질없이 실행되려면, 사람을 키우는 교육 제도, 교육 방식을 재검토하고 시대에 맞게 바꾸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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