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대전! 함께 만들어요!"

4월 2일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준비를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이 개최됐습니다.

대전 서구는 2013년 대전에서 가장 먼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어 여성친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이 되면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만료됩니다.

4월 2일 열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준비를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은 다시 여성친화도시로의 재지정을 대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일시 : 2018년 4월 2일 (월) 15 : 00~ 16 : 30

장소 : 서구청 대회의 실 (3층)

참석 인원 : 40명 (서구 주민 대표 등)

행사 내용 : 성과 보고와 특별 강의 등 

 

 

이날 워크숍은 4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계층 의견 수렴과 성과 보고가 있었습니다. 주요 성과 보고는 탄방동 숯뱅이 행복마을 사례 발표로 진행됐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성과 보고 > 

1) 대전광역시 최초 2013년 12월 여성친화도시 지정

2) 대전시 서구는 2015년 부터 여성친화 행복마을 3개소를 조성
- 도마 2동 여성 친화 거리, 갈마울 행복마을, 탄방동 숯뱅이 행복마을

3) 여성친화 서포터즈 모니터링 활동 강화

4) 여성안심 병원  관내 6개  운영 협약 체결
- 비급여 진료비 10% 감면
- 피해 여성 내원 접수 시 대상자 확인절차 간소화

5) 40개소 여성 안심 지킴이 운영 (24시간 편의점 활용)

6)찾아가는 여성 친화도시 역량강화 교육 실시
-여성 친화도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주민 대상 연 300명 교육

7) 성 평등 실현을 위한 성별 영향 분석 평가 실시(연중)

8) 2018년 1월 여성 친화 도시 조성 정부 유고 국무총리 상 수상

 

 

여성친화도시를 비롯해 여성안심 병원 여성안전 지킴이시설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2차 여성친화도시 재지정과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여성친화정책을 시행해 나가기 위한 특별강의와 제안들이 있었습니다.

▲ 이복희 (탄방동 주민)

 

탄방동에 사는 이복희 씨가 '지역 주민이 바라본 숯뱅이 행복마을 조성이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력'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습니다. 우리 동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더 애착을 가지고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탄방동 숯뱅이 행복마을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약 5개월간 1억 500만 원이 투입되어 조성됐습니다.

<이복희 (탄방동 주민)이 사례 발표>
1. 남선공원 옹벽의 낡고 더러워 쓰레기 투기로 인해 주민의 불만이 많았던 곳에 4계절 벽화 그림을 그려 마을 정화를 했습니다.

2. 원룸 밀집 지역의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하였고, 기존 보안등 대신 LED보안등 교체하였습니다.

3) 로고젝터를 설치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서구노인복지관도 범죄 사각 지대로 였던 곳을  태양광 표지 병을 설치하였습니다.

4) 가스배관 형광물질 도포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주혜진 강사

 

주혜진 박사의 특별강의가 있었습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도시'입니다.

여성친화도시는 안전이라는 도시 개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여성의 생명권과 집결된 말이 많이 나와 안전에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시각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정책 수립과정에 여성이 참여하여 여성이 어떤 말을 하는가 들어보는 것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화두는 남성이 주도적으로 결정해 왔던 도시개발에서 여성이 참여하는 도시로 바뀌고 있다는 흐름을 이야기했습니다.

강의를 마친 후 여성서포터즈에 어떤 마음으로 오셨는지, 여성친화 도시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진행됐습니다.

 

▲  월평 3동 문성남

 

먼저 월평 3동에 사는 문성남 씨가 자유롭게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여성분들이 많은 장소에 청일점으로 있어 저를 접하시는 분들이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3년 정도 살다가 결혼을 하면서 대전으로 귀향했습니다. 아내가 주로 경제 활동을 하고 제가 필요한 금액은 제가 벌고 있습니다. 이곳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서구 도시 소식지를 통해 소식을 듣고 지원을 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와서 느낀 점은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또래나 동년배 여성분들이 참여하기는 심리적으로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나이기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3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하드웨어적인 접근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설물, 주거 환경 개선 등 눈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의식 개선이나 인식 개선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문화제나 문화 복제, 미술 지원 등 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여성친화서포터즈 주제로 공모를 한다든가 해서 여성친화에 대한  의식을 넣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과 관련된 영화를 통해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확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여성 암 발병률 1위인데 대한민국에서는 특정 청소년기 연령대만 무료로 접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

 

청년이 바라보는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시각을 통해 신선한 의견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혜진 박사는 연구원에서 정책 모니터링 할 때도 참여를 해달라는 스카웃 제의까지 했습니다. 젊은 청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활동 아주 기대됩니다.

 

도마2동 이효관

도마2동에 사는 이효관 씨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여성친화도시 1기부터 활동했습니다. 도마 2동이 재개발로 묶였다가 요즘 풀려서 뉴딜사업으로 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도마 2동 뉴딜 사업에 신청을 했는데 안돼서 올해 또 시도하려고 합니다.

여성친화도시의 지정 동네가 잘 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동네에서도 여성친화 도시에서 배운 것을 동장님에게 말씀을 드려 신경을 써보자 얘길 해서 사무장님과 동장님께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도마 2동은 노인들이 많다 보니 반찬 뷔페를 운영하는 것은 어떻겠냐 의견을 드렸고, 아이들도 돌 봐 줄 수 있는 것도 생각해보자 의견을 드렸습니다. 현재 의용소방대도 만들었습니다. 정부에만 맡기지 말고 우리가 뛰어보자, 우리가 해서 안되면 공무원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해서 열심히 해 보자 하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서포터즈 이십니다.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배우고, 배운 것을 우리동네에 적용시키는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 활동이 바로 의식의 전화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구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회장

 

도마동 같은 곳은 공동부엌이란 곳이 있습니다. 빈 공간을 활용해 같이 공동으로 음식을 만들어 점심 저녁을 먹고 갈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견학도 많이 다니고 해서 성공한 사례들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준비를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은  여성친화의 성과물과 의식 변화을 느끼는 워크숍이었습니다. 동네 주민이 주인이되어 동네를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활동들이 꾸준히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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