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상대동에 위치한 대전시립박물관.

이곳은 지하1,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된 박물관인데요.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죠.

대전시립박물관은 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특별전시실, 기증유물실, 야외전시장, 도시홍보관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본관1층 세미나실, 별관 1층 커뮤니티실과 2층 강당 시설을 문화예술 행사 및 공익적 목적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30개월 이하의 어린이는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죠.

 

 


대전시립박물관 전시는 상설전시, 특별전시, 기증전시, 야외전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상설전시]

상설전시에는 대전의 조선시대, 대전유학자의 출생과 교육, 대전의 성리학, 대전유학자의 예술, 반가의 여성, 대전의 상례와 제례로 구성됐습니다.  

 

대전의 조선시대

조선시대 대전은 공주목 소속의 회덕현, 진잠현과 공주목의 유성지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경기도와 충청도를 아우르는 기호지방 중에도 호서지방의 중심지로 율곡 이이(李珥,1536~1584)의 학설을 지지하는 유학이 발달하였습니다.

 

 

대전은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탄옹 권시 등의 유학자를 중심으로 호서사림을 이루었는데요. 특히 대전에 예학이 발달했습니다. 이들 유학자들이 남겨놓은 유물을 통해 알 수가 있지요.

 

 

대전유학자의 출생과 교육

대전은 소서사림의 중심지로 고려 말부터 회덕황씨, 충주박씨, 밀양손씨 등과 결혼을 한 회덕의 은진송씨, 신탄진의 진주강씨, 탄방동과 무수동의 안동권씨 등을 중심으로 정치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조선시대에 이러한 유학자들이 대전에서 태어나서 공부를 했는데요. 그 일생을 통하여 예학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전의 성리학

대전의 호서사림은 기호학파의 학맥을 이어 조선후기의 정치와 사상을 주도하였습니다.

당색으로는 우암 송시열을 당수로 하는 서인을 대부분 지향하였고, 17세기 이후에는 노론이 강세였습니다. 그러나 대전에는 남인의 당색을 보이는 안동권씨가 대대로 살아오는 등 다양한 정치적 성향을 보였습니다. 대전의 유학자는 삼송(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제월당 송규렴)을 비롯하여 학문과 덕망이 높은 산림들이 있습니다.

 

 

대전유학자의 예술

조선시대 유학자들은 학문적 수양과 관직 진출 외에 시, , 화 모두에 능한 것을 최고로 여겼습니다. 시서화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치는 것은 서예인데 대전의 유학자들 중 동춘당 송준길과 우암 송시열은 17세기 유명한 명필가로 이 둘의 독특한 서체를 일컬어 양송체라고 불렀습니다.

 

 

반가의 여성

16세기는 여성은 유산상속, 혼인, 제례에 있어서 남성과 비교적 평등한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17세기 이후부터 성리학적 윤리규범이 보급되면서 종가의 여성은 장자 중심의 종법을 따르면서 집안 살림을 관장하고 남편과 아내 사이에 도리어 검소한 생활자세 등을 교육받았습니다.

 

 

이러한 반가의 여성들의 삶과 허난설헌에 버금갈 정도의 문필을 가진 김호연재 라는 여류시인을 비롯하여 대전지역 여성의 문예, 예술활동, 종가의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전의 상례와 제례

대전은 예학의 고장으로 상례와 제례의 모습들을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성구 금고동 안정나씨묘역에서 출토된 한글편지와 안동권씨 유회당건물 안에 시묘살이를 위한 삼근정사, 동구 이사동 은진 송씨의 묘역 1,000여기 조성 등을 통해서 20세기 초까지의 웅장한 장묘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특별전시]

매달 특별전시가 되는데 현재는 2017 한국의 명가 III 은진송씨 특별전 산림지문-학덕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다’가 2017113일 부터 2018429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기증전시]

대전 시민들의 기증품으로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그동안 대전시에서는 대전향토사료관, 대전선사박물관, 대전역사박물관을 통해 약23,000여점을 기증받았습니다. 기증유물실에서는 이 중 주요 유물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현재는 다음전시를 위해 준비작업 중입니다. 

[야외전시]

경평군 태실과 불상 등 석조미술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3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경사로에는 도시홍보관으로 옛 정취를 느낄 수가 있으며, 대전의 발전사와 대전시 대형 모형이 있어서 각자가 사는 곳과 학교, 직장 등을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이밖에 성인, 어린이,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 교양과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로비에서 음악회가 열립니다. 올해는 4회 대전음악회3월말부터 시작하여 12월말까지 진행됩니다.

 

 

박물관에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하는 아이디어는 류용한 관장의 생각인데요. 예술인들의 등용무대로 활용할뿐만아니라 일반인들이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토요일 대전시립미술관으로 가족나들이를 와보세요.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관람하고, 음악회까지 즐겨보세요.

 

 

대전시립박물관 주변에는 도안문화공원, 목원대학교, 한밭대학교, 대전월드컵 경기장, 유성온천, 유성고속버스터미널, 유성온천역(충남대, 목원대) 등이 있습니다.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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