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악기 여행콘서트'가 2월 8일 관저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관저문예회관은 공연장, 전시실,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는데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고, 문화강좌가 열리는 문화 사랑방입니다.  공연장은 254개의 객석이 있으며, 클래식, 국악, 무용,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목적으로 설계된 무대공간이죠.

 

 

이날 무대에 오른 뮤직팩토리 앙상블은 전문연주자로 구성됐는데요. 세계민속악기를 통한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공연그룹입니다. 예술로 함께 공감하는 공연을 기획하며 건강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날 뮤직팩토리 앙상블은  세상의 모든 악기 소리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나무와 돌, 쇠붙이가 아름다운 음악이 되는 과정을 보여줬습니다.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학부모와 아이들이 길게 줄을 서서 천천히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대의 긴 테이블에 많은 종류 악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 백파이프를 불면서 연주자가 내려오자 관객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무대에는 전자오르간 연주자가 자리했고요. 무대 왼쪽에는 아코디언 연주자가, 뒷쪽에는 타악기 연주자가 자리했습니다.

1부 공연- 백파이프, 케나, 삼포냐, 훌루시 연주

1부 공연에는 ‘백파이프’, ‘케냐’, ‘삼포냐’, ‘훌루시’ 등 4가지 악기 연주가 있었습니다. 한 악기를 선택해서 사용할 때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고 악기를 연주하니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먼저 스코틀랜드 '백파이프'로 스코틀랜드 행진곡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했습니다. ‘백파이프(bagpipes)는 유럽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악기이며, 가죽으로 만든 자루에 리드가 딸린 관을 여러 개 연결시킨 관악기입니다.

안데스 악기 '케나(Quena)’는 남아메리카 대륙 서부의 안데스 지역에서 연주되는 세로형 목관악기인데요. 한국의 단소와 그 외형과 음색이 비슷합니다. 이 악기로 ‘앨콘도파사’가 연주돼자 관람객들이 환호했습니다.

 

 

다음은 잉카의 전통악기인 '삼포냐(Zamponia)'로 ‘엘샤리리’가 연주됐습니다. 열심히 응원을 한 어린이에게 악기를 선물도 하는 이벤트도 마련됐지요. ‘삼포냐’는 대나무로 만든 사다리꼴 형태이며, 2줄로 되어있는 피리 형태의 목관악기입니다. 앞줄에 있는 관은 ‘이라(ira)’, 뒷줄에 있는 관은 ‘아르카(arka)’라고 합니다. 한 줄은 입으로, 한 줄은 코로 불며 인디언 축제 때에 사용합니다.

이어 중국의 전통악기인 '훌루시'로 영화 OST ‘첨밀밀’을 연주했습니다. ‘훌루시(Hulusi)’는 중국 운남석 지역의 민속악기로 호리병처럼 생긴 조롱박과 3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관악기인데, 한번 불면 세 가지 소리가 납니다.

 

 

2부 공연- 아코디언, 소리극, 덕스 휘슬, 인디언 플룻, 스틸드럼, 클라리넷 연주

2부 공연에는 ‘아코디언’, 소리극과 ‘덕스 휘슬’,  ‘인디언플룻’, ‘스틸드럼’, ‘팬플룻’, ‘클라리넷’ 6가지 악기 연주가 있었습니다.

스트리아 아코디언으로 ‘여인의 향기 OST’가 연주되고. 남성 연주자 혼자 여러 가지 악기를 이용하여 안내방송의 말에 따라 소리 극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였습니다.

소리극의 내용을 볼까요?

“사람인지 귀신인지 ~귀신소리, 아버지는 마당에서 빗자루로 쓸었다. ~빗자루소리, 여름의 파도소리 ~파도소리, 갈매기소리, 우리 아빠는 항해사이다. ~배고등소리, 개구리소리, 두꺼비소리, 아침이면 새소리가 아름다웠지 ~새소리, 그러다가 귀뚜라미가 운다. ~귀뚜라미소리, 홍학소리, 하늘에서는 천둥소리 ~천둥소리, 기차를 타고 한없이 가고 싶다. ~기차소리, 까마귀소리, 아프리카 울끗불끗한 새소리 ~새소리, 아침에 타잔이 온다. ~타잔소리, 알프스에는 하얀 눈이 내리면, 아래는 파란풀밭에는 엄마소와 아기소 소리 ~소소리, 방울소리, 도토리나무 아래서 낮잠 자다가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 학교에 가니 종소리 ~학교종소리, 그런데 정신이 어지러워지면서 쓰러지니 119소리 ~119 구급차소리."

소리극이 끝나자 어른과 어린이들 모두 너무나 신기한 듯 우렁차게 한호를 보냈어요.

“총 몇 가지 악기를 이용했을까요?” 라는 갑작스러운 퀴즈. 당황한 어린이들이 여기저기서 대답을 하였지만 다들 모르고 있었어요. 총 35가지 악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날 다양한 악기와 만날 수 있었는데요.

토바고 섬의 '스틸드럼' 연주도 흥미로웠는데요.  ‘스틸드럼’은 토바고 섬에 있는 깡통을 가지고 만든 타악기입니다. 루마니아의 '팬플룻'은 최고 음역대의 목관악기입니다. 또 ‘클라리넷’은 우리나라의 향피리와 같은 소리가 나는 악기지요.

세계악기 여행콘서트를 보며 세계 각국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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