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4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잘 감상 하셨나요? 

작년 공연이 훌륭해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을 느꼈어요. 공연자의 면면을 보니, 한밤중 깊은 산속의 보문산 숲속공연장으로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 들겠더라고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낮과 밤, 일요일 밤 공연까지 모두 4회로 구성되어 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어떻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구성하였는지 기대감도 컸고 감상하는 맛과 재미도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 출신의 성악가 폴 포츠, 작년 팬텀싱어의 최강 바리톤 박상돈, 한국 뮤지컬계의 1세대 신화를 이끈 남경주, 노래부터 연기까지 무대를 휘어잡는 홍지민을 비롯해 트럼핏터 성재창, 그리운 가수 '해바라기' 출신의 유익종, 바이올리니스트, 소프라노, 테너, 국악가수,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관현악단, 해군군악대까지 어떻게 출연진을 알차게 구성했는지 감탄스러웠습니다.



제4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 음악회 첫날 오프닝 공연을 시작하기 30분 전의 모습입니다. 이미 숲속공연장의 계단식 좌석은 시민 관람객으로 가득 찼고 저 멀리 해군의장대가 입장을 준비하며 도열해 있습니다.

공연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수백명씩 추가로 입장하여, 계단좌석과 무대 사이의 이 공간은 사람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사진 속에 관람객이 얼마나 많은지 보입니다. 공연이 열릴 때마다 2~3천여명의 관람객이 왔다고 하네요.    



해군의장대의 절도있는 퍼포먼스는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우리 해군, 해병 청년 군인들이 씩씩하죠. 절도 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멋있죠. 총을 떨어뜨릴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돌려대는데 가슴이 조마조마하기도 하고요. 어느 순간에 갑자기 '탕!'  총을 쏘니 관람객이 즐거운 표정으로 깜짝 놀랩니다.^^

관람객의 호응이 완전 최고였습니다.^^    



제4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소프라노 강혜정


신데렐라같은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테너 폴 포츠를 보러 온 분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딱 10년 전 2007년의 일인데요. 폴 포츠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라는 영국의 원조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라한 외모와 완전 반대되는 맑은 고음으로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으며 우승을 하였죠. 




당시 텔레비전을 틀었다가 우연히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보게 되었는데 마침 폴 포츠가 나오는 순서였습니다. 초라한 모습으로 휴대폰 판매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는 멋진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가 노래한 장면은 유튜브에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앨범을 내기 시작하며 전세계로 공연을 다니는 대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연에서 보니 폴 포츠도 이젠 많이 지친 것 같았습니다. 여전히 멋있게 부르긴 하지만 고음으로 올라갈 때 젊은 시절처럼 청아하고 부드럽게 가지 못하고 뭔가 좀 아슬아슬하게 들렸습니다. 계속되는 해외 공연으로 피로한 것 같기도 하네요. 하여튼  '브리튼즈 갓 탤런트'가 낳은 대 스타임은 틀림없습니다.



트럼펫의 소리는 경쾌하기도 하지만 연주하기에 따라 슬픔을 억누르며 감추는 듯합니다. 이날 성재창 교수가 포문을 열고, 제자들과 함께 무대에서  '나팔수의 휴일'을 신나게 연주했는데요. 관람객들도 신이 나서 어깨를 들썩였습니다. 


2017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공연이 막바지에 이를 때에는 관람객이 거의 무대 앞까지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아래 두장의 사진은 작년 제3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공연 끝날 무렵의 사진입니다. 

작년(2016)에도 재작년(2015)보다 관람객이 많이 와서 객석을 채우고 앞쪽 바닥에 앉아 감상했는데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시민이 보문산 숲속 공연장을 찾아왔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포스터에 있는 사진은 2015년 공연장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2016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작년 제3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공연을 보면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기에, '2017년에는 더 많이 오겠네'라고 생각했는데 딱 들어 맞았네요.^^

그만큼 해를 거듭 할수록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참석하는 시민들로 성황을 이루는 것을 보니, 준비하는 담당자들이 시민의 수준과 요구를 잘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호응이 좋으면 좋을 수록 '내년은 또 어떻게 준비할까' 담당자의 고민도 커질 것 같은데, 더욱 내용이 풍성하고 깊은 좋은 공연 만들 것이라 믿으며 내년 8월말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2016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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