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단체 합숙활동을 하기에 좋은 곳이 어느 곳일까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동구 상소동 정기봉 자락에 있는 동구청소년자연련원입니다.  

학생들이나 일반인, 종교인들까지 단체 수련 활동에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재)대전카톨릭청소년회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광역시 동구에 속한 곳이지만 거의 끝에 있어서 조금만 더 가면 만인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충남 금산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동구청소년자연련원 홈페이지   http://yntc.or.kr/    대관문의 전화  042-274-2270


동구청소년자연수련원


동구청소년자연련원 수련시설

동구청소년자연련원정기봉 산자락에 있어서 길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정표를 따라 산자락을 차로 조금만 올라가면 거짓말처럼 확 트인 넓은 운동장과 함께 산속에 자리잡은 수련원이 나타납니다.

엄청 깊은 산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죠? 푸른 산에 둘러싸인 이 운동장에서는 공기도 청량해서 청소년들이 맘껏 뛰어놀아도 걱정이 없겠습니다. 



동구청소년자연련원은 행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네요~!

행글라이딩 시설 아래에 있는 것은 레펠이라고 합니다. 절벽 같은 곳에서 밧줄타기를 하는 시설인데 5m, 8m, 11m로 세 가지 높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험을 선호하는 청소년들이 매우 좋아하겠군요.

여름이라 넓은 운동장 한쪽으로는 대형 풀장도 설치해놓았는데 풀장 위로는 그늘막도 만들어 놓아 살이 탈 걱정 없이 놀수 있습니다. 풀장이 상당히 큰데 120명이 한꺼번에 놀아도 충분할 정도랍니다



줄에 매달려 질주하는 짚라인도 100 m 길이로 설치되어 있네요. 한번 해보고 싶은 재미있는 모험 시설을 갖추고 있군요.



동구청소년자연련원 건물 곳곳에는 이처럼 동화같은 벽화와 시설물이 있습니다. 

어린왕자 벽화 앞에 앉아 친구들과 추억을 남기는 사진을 찍고,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이 적힌 판 앞에서 같은 조원끼리 기념사진도 찍으면 좋겠네요.



동구청소년자연련원 건물 뒤편으로 가면 수련원을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발자취가 주렁주렁 걸려있습니다. 

그냥 두면 평범한 녹색 철망인데 그 철망을 이렇게 이용하니 좋군요. 동구청소년자연수련원을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추억을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동구청소년자연련원을 대전에서만 이용하는 줄 알았는데, 추억판을 보니 그렇지도 않군요. 외국인 다문화 가정 행사팀도 다녀갔고, 부산진구 리틀야구단도 이곳에서 훈련을 하고 갔네요.




동구청소년자연련원에서 만난 대전꿈의오케스트라

건물 안에서 나는 악기 소리를 따라 들어가니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합주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
대전꿈의오케스트라'가 하계 합숙 연습을 하는 현장이었는데,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문화적인 접근이 비교적 힘든 대덕구와 동구 청소년 78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오케스트라입니다.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교육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국비를 지원받아 대덕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교육을 실시했고요. 국비 사업이 종료되어 2014년부터 지금까지 대전시의 예산으로 동구와 대덕구로 확대하여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자 지역 별로 나뉘어 연습을 하다가 방학이면 이처럼 합숙을 하며 집중적으로 연습을 하는데, 물론 오케스트라 활동이니까 이렇게 다같이 모여야 그동안 파트별로 연습한 것을 합주로 맞춰볼 수 있지요.

단원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으로 구성됐는데요. 작년까지 기존단원이었던 청소년과 올해 신규로 연습에 참여한 단원이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으로 2박3일 동안 진행된다고 합니다.

한참 뛰어놀고 개구장이 짓을 하고 싶은 나이의 초등학교 남자 어린이들도 얼마나 진지하게 연습에 참여하는지 현장을 촬영하면서 방해될까봐 매우 조심스러웠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대전꿈의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총괄하는 음악감독이 김석구 지휘자네요/

대전이 낳은 팬텀싱어의 히어로, 최강 바리톤 박상돈도 김석구 지휘자가 발굴하여 음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지요! 어쩐지~~! 

올해 초에 처음 악기를 시작했다는 청소년도 수십 명인데 소리가 버벅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물론 파트별로 음악강사가 그동안 따로따로 교육을 잘 시키기도 하였겠지만, 처음 모여 합주하는 자리인데 소리를 모아 조화를 이루게 하는 김석구 지휘자의 지도 능력이 확실히 남다른 것 같습니다.  

여름 합숙 연습을 한 후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연주회도 하고 12월 첫주에는 연말 정기연주회도 할 예정이라고 하니 훌륭한 지도자가 이끄는 대전꿈의오케스트라연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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