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주요 방송국은 갑천 주변에 있습니다.  

KBS대전방송총국은 서구 만년동에 있고, 대전MBC와 TJB대전방송은 KBS대전과 갑천을 사이에 두고 대각선으로 마주보며 유성구 도룡동에 있습니다.

방송국마다 각자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신청하고 찾아가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방송 시설도 볼 수 있고, 촬영 현장도 운좋게 만날 수 있고, 최상층에 있는 전망층에서 갑천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도 친구들과 묶어서 인원수 맞춰 데리고 잔 적도 있고, 학교 방과후 수업을 진행할 때 집안 사정상 사회 경험을 하기 힘든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인솔하여 견학하기도 했습니다. 



TJB대전방송 1층 갤러리카페 고트빈 앞



견학 신청은 아래에 링크된 사이트를 클릭하세요.

▶ KBS대전방송총국 견학 신청    http://daejeon.kbs.co.kr/about/tour/date/index.html

▶ 대전MBC 견학 신청 (첫 화면 우측하단)       http://www.tjmbc.co.kr/    

▶ TJB대전방송 견학 신청         http://www.tjb.co.kr/sub0607



TJB대전방송 1층 갤러리카페 고트빈



견학 뿐 아니라 방송국은 참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공개방송 방청도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시각이 정해져있고, 언제든지 방송국에서 둘러볼 수 있는것은 각 방송국 1층마다 운영하는 예술작품 전시공간입니다. 

대전MBC는 현재 1층의 M갤러리에서 작품전은 하지 않고 방송국 역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KBS대전방송총국은 공개방송홀 1층에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고, 또한 넓은 로비 공간도 대형 전시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계룡산 도자기와 차의 만남전]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KBS대전방송총국 1층 갤러리-

계룡산 도자기와 차의 만남전(2017.8.4~9)




TJB대전방송 갤러리카페 고트빈-

[달빛드로잉] 허강 초대전(2017.7.14~8.13)


'


먼저 갤러리카페 고트빈을 찾아갔습니다.

TJB대전방송 1층에 있는 갤러리카페 고트빈은 차를 안마신다고 머뭇거리지 말고 그냥 쓱 들어가서 오른 편의 갤러리로 가면 됩니다.

갤러리카페 고트빈은 연락처를 남겨주면 새 전시가 열릴 때마다 알려준다고 하니 관심이 많으면 연락처를 남겨두세요. 처음 시작할 때에는 갤러리보다 카페 성격이 강할 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지는 전시를 보니 수준이 상당하고 기획전, 초대전 등을 많이 하고 있네요. 





지금하고 있는 전시는 중부대학교 예술대학 허강 교수 작품 초대전입니다.

갤러리 고트빈 관장의 인사말을 보니, "개관이래 미술인구의 확장과 지역인들의 미적 안목을 위해 실험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초대전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에 초대전에 모시는 허강 작가도 평면과 설치, 자연과 인위적 재료 등을 넘나들며 개성있고 활력있는 작품을 국내외에 펼치고 있는 작가"라고 하였습니다.




전시회를 자주 보러가도 작가의 이름은  기억하려고 하지 않는 성향입니다. 왜냐하면 작품을 감상할 때 이름에서 오는 선입견을 배제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하거든요. 만일 그림을 '돈'으로만 보는 사람은 작품보다 이름에만 집중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허강 작가는 이름이 독특하기도 하지만 갤러리 고트빈 관장의 말처럼, 그동안 전시장에서 허강 작가가 재료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 세계를 하고 있는 것을 자주 보았기 때문에 그 이름이 저절로 머리속에 기억되었습니다.   




지난 작품전에 어떤 작품이 나왔는지 아래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 2014년 대전시립미술관 개인전(아래 클릭)

2014/04/10 - [대전문화생활/전시ㆍ강연] - 대전시립미술관-인상깊은 철골 조각, 허강 개인전


▶ 2015년 대전시립미술관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품전-허강 작가 작품 보기(아래 클릭)

http://blog.naver.com/claudi00/220599779546


2014년에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기도 하였고, 제12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로 선정되어 2015년에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작품전도 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에 블라디보스톡에서 베를린까지 시베리아 철도로 횡단하는 철도청 프로그램,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선정되어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정차하는 주요 역에서 달빛을 주제로 한 설치 미술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속살속살~~ 필자도 문화체육관광부 블로그기자 자격으로 신청했다가 미끄러졌다는 슬픈 기억이.....)





[MOON LIGHT DRAWING], 허강 작가 작품의 주제는 [빛드로잉]입니다. 

이 작업을 21015년 유라시아 철도 횡단에도 전시하고, 귀국 후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 작품전에서도 전시하여 관람했지요.

이번 작품도 달빛 작업의 연장선입니다.



유라시아 횡단 여행 당시 각 역에서 설치하여 전시했던 장면들(2015)



유라시아 횡단 여행 당시 각 역에서 둥근 달을 설치하여 전시한 사진, 제주 애월읍에 설치했던 사진, 인도 소금사막에 둥실 뜬 달 설치물 사진, 순천만 정원에 설치한 사진 등이 있습니다. 모두 빛드로잉 작품입니다.

작업을 했던 2015년에는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겠지만, 그 사이에 세상이 바뀌어 새 대통령이 '달빛'을 그윽하게 비추는 세상이 되었지요~^^ 뭔가 직감을 한건 아니겠죠?~^^

우리나라에서는 달에 옥토끼가 산다고 했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세라믹 토끼가 대거 등장합니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옥토끼가 모두 16마리입니다. 16에 어떤 독특한 의마가 담겨있는지 아니면 무의미한 수인지 아직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나중에 작가를 만나면 확인해봐야 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작품전과 이 초대전의 작품만 보아도 허강 작가가 얼마나 소재를 다양하게 넘나들며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인지 느껴집니다. 

작품전을 보다가 TJB대전방송 앞에 못보던 둥근 원이 있는 것도 작품이란 것을 깨닫고 다시 보러나갔습니다. 





바로 이 작품, 철과 LED 조명을 넣은 조각입니다. 별자리 같은 것이 송송송 뚫려있는데, 해가 질 무렵 불을 밝히면 참 멋지겠네요~! 지름이 무려 3 m 50cm나 하는 대형 [빛드로잉]입니다. 

낮이라 아쉽네요. 해질 무렵 다시 가봐야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KBS대전방송총국의 [계룡산 도자기와 차의 만남전]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TJB 대전방송 1층 카페 앞쪽 거리

 

이미지를 클릭하면 기자단의 SNS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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