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주무셨나요?

 

이 아침 저는 '솔바람 물소리'에 이어 '창호에 드는 햇살'을 듣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싶으시죠?

 

주파수 90.5MHz, 한국문화의 중심 '대전국악방송'으로 하루를 시작했지요. '국악방송'은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1년에 개국했다는데, 오늘에서야 처음 청취 중입니다.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는 '국악방송 사랑해'라는 노래가 나오고요. 유려한 가야금 선율이 오전 7시를 알려줍니다.

 

 

 

 

 

이 중에서도 '대전국악방송'은 바로 2017년 7월 14일에 개국한 따끈따끈한 방송국입니다.  게다가 우리 소리를 사랑하는 대전시민 10만 여명의 서명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답니다. '대전국악방송', 대전시민의 대전시민에 의한 대전시민을 위한 방송임에 틀림없죠?

 

국악방송의 12번째 지역 네트워크로 대전과 세종시민에게 24시간 내내 우리 음악을 들려주고요, 지역 거점 방송국으로는 광주에 이어 두번째로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저력도 갖추었답니다.

 


대전국악방송 라디오방송 녹화에 참여한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이제 아침이면 '솔바람 물소리', 낮에는 '충청풍류 다이어리', 저녁에는 '금강길 굽이굽이'를 통해서 대전·충청지역 소리의 멋과 맛에 흠뻑 빠질 수 있겠죠?

 

이 중에서도 '솔바람 물소리', '원일의 여시아문'은 전국 방송이라니, 더 자랑스럽습니다. 또 'FM 국악당-충남/영남'을 통해서 토요일마다 우리나라 모든 곳에 충청과 영남지역의 소리를 전한답니다.

 

 

◆ 대전국악방송 ◆

 

주파수 : 90.45MHz

 

홈페이지 : http://www.gugakfm.co.kr/(국악방송) → 라디오 → 광주·대전 프로그램

☆ 라디오가 없어도, 홈페이지에서 ON AIR(생방송)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위치 :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591, TJB 구효동사옥 3

 

 

마침 대전국악방송 개국기념 공연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끝도 없이 이어진 줄, 여기가 어디게요? 예, 바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입니다.14일 저녁, 대전국악방송의 개국식 겸 기념공연이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대전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달려오신 게지요.

 

 

 

 

공연을 앞두고 국악방송 안내서와 개국기념공연 자료집을 꼼꼼하게 훑어보는 분도 있고요, 손자·손녀 손잡고 오신 어르신들도 계셨습니다. 대를 이어가는 우리 소리 사랑, 참 아름답습니다.

 

 

 

 

하긴 대전이 어떤 곳인가요? '첨단과학의 도시', '교통의 중심지', '4차 산업혁명특별시'이기도 하지만, 예로부터 웃다리농악을 비롯하여 승무, 판소리고법 등 우수한 무형문화재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날 공연은 대전의 자랑, 웃다리농악판굿으로 시작하여 아쟁·해금·가야금 등이 어우러진 산조합주, 판소리 '심청가'와 성주굿을 위한 국악관현악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정말 신명나는 한 판이었을텐데요. 아쉽게도 저희 가족은 미리 예매하고, 현장에서 40여 분을 기다린 보람도 없이 돌아가야 했답니다. 주최측에서 이 좋은 날에 많은 손님들을 모시려고 했나봐요. 좌석보다 두 배 가까운 분들을 초대했고, 결국 예매하고도 발길을 돌리는 분들도 계셨거든요. 

 

'비나리'는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이라지요? 그럼, '한밭, 비나리'는 우리 대전과 대전시민들, 대전국악방송의 복을 비는 장이었을 겁니다.

 

◆ 비나리 ◆

원래는 남사당패 놀이의 성주풀이 굿에서 곡식과 돈을 상 위에 받아놓고 외는 고사문이었으나, 그것을 외는 사람을 가리키게 되고, 이후 사람들의 행복을 비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그래서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것을 ‘비나리하다’라고 한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부디 이날의 해프닝이 액땜이 되어, 대전·충청지역의 소리를 지키고 알리는 자랑으로 자리잡기를 마음 가득 기원합니다.

주파수 90.5MHz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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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성예 2017.07.27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자님~ 감사해요~~
    금강길 굽이굽이에 기자단 초대할 때
    고기자님 오시나 은근 기대했는뎅~~~

    • 세헤라자데를 꿈꾸며 2017.07.27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히히~ 저도 가고 싶었는데, 방송 울렁증이...ㅠㅠ
      '금강길 굽이굽이' 잘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