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워 100㎞를 달리는 강철체력 마라토너들은 누구?

 

대전 한밭운동장내 보조경기장에서 12회 대전한밭벌울트라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대전한밭벌 울트라마라톤대회는 13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출발하여 100를 달린 후 14일 오전 8시까지 16시간 안에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대전한밭벌울트라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울트라마라톤 대전세종충남지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유성울트라대회’로 10회까지 치뤄지고 11회부터는 대전한밭벌울트라마라톤로 명칭을 변경하여 열리고 있습니다.

 

 

울트라마라톤코스

 

 

코스는 한밭종합운동장 출발 보문교 입구 대전천 진입 옥계교 돌다리 건넘 문창교 대전천/유등천 합류부 TJB방송국 앞 엑스포다리 방동저수지 삼거리 성북동 삼림욕장 주차장 토끼굴 통과 장태산 자연휴양림 제2주차장 흑석사거리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고가밑 복수교 안영교 뿌리공원 공중화장실 대전 오월드 주차장 임계도로 호동삼거리 보문산입구 한밭종합운동장 결승점(101.9Km)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울트라마라톤코스

 

참가자격 조건은 다음과 같네요.

 

1). 마라톤대회 풀코스와 울트라마라톤 대회 제한시간 내 완주 자.

2). 대한민국 신체 건강한 남녀 만19세 이상 심신이 건강한 자.

 

그리고 심장, 뇌 및 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거나 치료 중 인자는 참석을 할 수가 없고요. 대회조직위에서 제공하는 음식물 외에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지인이나 동호인으로부터 반복적인 지원을 받으면 실격처리가 됩니다.

 

 

 

 

<지원위치 및 내용>

- 15.8km : TJB

- 26.4km : 가수원교 , 이온음료, 절편

- 33.2km : 해와달 , 이온음료, 방울토마토

- 44.1km : 성북동산림욕장 , 바나나

- 50.0km : 상세동 제1CP(체크) 식사

- 66.0km : 장전마을입구 , 이온음료, 초코파이

- 73.0km : 장태산 주차장(체크)

- 78.5km : 용자리골 삼거리 , 이온음료,

- 89.5km : 언고개 주차장 , 오뎅국, 커피

- 95.1km : 호동삼거리 바나나,

- 101.9km : 한밭운동장 식사

 

울트라마라톤

 

 

출발부터 계측용 시계를 기준으로 측정되며 건 타임을 공식기록으로 합니다. 시상은 1위가 40만원, 2위가 30만원, 3위가 20만원, 4,5위 각10만원인데요. 다소 금액이 적은 것으로 생각을 하였으나, 이들은 함께 마라톤을 하는 것에 더 의의를 두시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1CP지점인 50㎞820분에, 2CP지점인 101.9㎞16시간 이내에 통과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선수들이 필히 전등, 후랫쉬, 해드랜턴, 깜빡이나 경광봉을 배낭에 부착하고 달려야 하는데요. 이는 뒤에서 달려오는 선수의 안전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전시청 화합한마당 잔치가 열린 신탄진 정수사업소에 갔다가 대전 한밭운동장내 보조경기장을 향하여 빠르게 차를 몰았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도로가 밀려서  도착하니 울트라마라톤 참가자들이 막 출발을 하여 차안에서 우선 촬영을 했습니다.

 

한밭운동장내 보조경기장에 차를 잠시 세우고 출발지점 현황을 확인 한 후 차안에서 울트라마라톤코스를 살펴봤습니다. 

 

 

 

 

선수들의 달리는 속도를 계산하고 나서 동구 산내동 옥계교 근처에 차를 세우고 울트라마라톤 선수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중구 문창동에 있는 보문교교에 차를 주차하고 나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상도로에서는 선수들이 달리는 차량때문에 위험할까봐  서행하도록 수신호를 보내줬는데요. 촬영을 하면서 솔선수범해서 교통통제를 했습니다. 최소한 행사관련자가 나와 진행을 해야 하는데 없어서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그런 사이 선수들이 다리 밑에서 가져온 비옷을 입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이 지나가는 것을 확인 한 후 3번째 촬영지로 마음먹은 서구 도마동 가수원교인근 서구구민체육센터로 향했습니다.

 

 

 

 

서구구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면서 갑천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상으로 내려가니 선발대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몸도 마음도 무거웠지만, 늦게 지나가는 선수들에게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새벽 1시경 다시 대전 한밭운동장내 보조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울트라마라톤 참가자들

 

 

관계자분들이나 임원들은 결승점을 통과하는 선수들과 무척이나 친근하게 인사를 하는 것을 계속 보면서 의문점이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어두운 곳을 달려와 결승점을 통과하는 선수들을 어떻게 알아보세요?”

우리들은 어디서에서 울트라마라톤을 하든 모두가 대부분 알아요.”

어떤 관계나 이유가 있습니까?”

이 대회 참석한 분들은 대부분 다른 대회도 참석하고요. 그분의 기록과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를 알 수가 있어요.”

오늘 촬영을 하면서 보니 거의 가족처럼 보이네요.”

! 그렇습니다. 마라톤대회는 후원사가 많이 있으나, 울트라마라톤대회는 후원사가 거의 없어서 우리가 돈을 내고 서로가 아끼면서 관리하는 대회입니다. 그러니 기자님이 글을 잘 쓰셔서 후원사가 있었으면 합니다. 하하하

 

이야기를 듣고 나니 꽃다발 3개로 서로 돌아가며 촬영하고 놓아두었다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들이 반복하여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결승점을 통과한 선수가 주변 정리도 하는 것을 보고 어느 대가족 집안끼리 마라톤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위권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그분들의 대화 내용을 들었는데요. 어두운 산 속 임도를 잘못 진입하여 대부분이3~5㎞를 더 뛰었다면서 대수롭지 아니하게 주최 측에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아니? 보통사람이면 주최 측에게 항의를 크게 할 것인데 이분들의 모습이 다소 의아했습니다.

 

선수가 들어오면 계측용 시계를 보고 기록지에 순서 되로 기록하고요. 관계자분이 3~5명의 기록을 촬영한 뒤 사무실에서 기록증을 가져오네요.

 

그 사이 선수들은 결승점을 통과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나서 서로 잠시 대화를 나눕니다. 주최 측에서 주는 사우나 권을 가지고 인근 지정 사우나로 이동합니다. 저는 이 광경을 보며 처음에는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전한밭벌울트라마라톤 현장

 

 

새벽 2시 정도면 1등이 들어온다고 하여 결승점에서 기다리다가 밤공기가 너무 추워서 차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졸다가 사람소리가 나서 가보니 일등은 이미 골인하여 촬영을 못했어요. 그 뒤로 새벽 4시까지 촬영을 하면서 대회 관계자분들과 대화를 했습니다.

 

처음 뵙는데, 어디서 오셨습니까?”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인데요. 울트라 마라톤을 취재하러 왔습니다.”

! 아마 모든 선수들이 골인하는 장면을 촬영하려면 여유를 가지고 밤을 새워야 해요.”

그 건 어느 정도 알고 왔습니다. 거의 끝부분이 들어오려면 어느 정도 소요됩니까.”

아마 오전 8시~9시 정도면 선수들이 들어옵니다.”

! 잘 알겠습니다.제가 잘 알아서 하겠습니다.”

 

 

대전한밭벌울트라마라톤 현장

 

 

그 뒤로 선수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촬영했으나 다들 지치고 바로 사우나를 가시기에 미안하여 인터뷰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일찍 사우나를 마친 분들은 바로 옆에서 준비한 간단한 식사를 하셨고요. 관계자분이 식사를 권하시길래 미역국에 밥을 먹고 나니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운동장을 돌며 새벽 운동을 하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전 7시 정도가 되니 몸이 무척이나 무겁고 피곤하여 나는 관계자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출발하려는데 한준 조직위원장이 부르셨습니다, 밤새 수고하셨다면서 사우나권 한 장을 주시면서 피곤을 풀고 가시라는 하셨습니다. 나는 대회와 상관이 없다 몇 번이나 사절했으나, 끝까지 제게 주셨습니다.

 

 

 

 

바로 차를 몰고 사우나를 도착하여 사진기 속의 참가자 분들이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을 들으면서 온탕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저는 그때 알았습니다. 왜 참가자분들이 먼저 사우나를 하는지 그리고 한준 조직위원장이 왜 사우나권을 제게 주웠는지를 말이죠. 사우나에 들어가니 몸이 먼저 알려주더라고요.

 

 

 

 

참가자 여러분과 조직위원회 여러분의 건강을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만약 취재를 다시 한다면 요령이 있어서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계족산 맨발마라톤축제 현장으로 가기 위해 보문산 오거리를 통과하는데, 인도에서는 마지막까지 질주하는 선수가 차창 밖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차유리문을 내리고 천천히 달리면서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 ~팅!

 

 

 

 

이날 남자부 1위는 468번 홍종희 씨(10시간 37분), 2위는 373번 윤원구 씨(11시간 44분), 3위는 392번 이상영 씨(11시간47분)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어 435, 318, 415, 297, 289, 411, 400(12시간 23) 순으로 골인하였습니다.

 

이날 265번 공종숙 씨는 여성부 1위를 차지했고, 통합 순위 3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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