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네거리 근방에는 재밌게 생긴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예술가의입니다.

 

 

대전예술가의집

 

 

 

대전예술가의집은 말 그대로 대전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대전시민들은 그 결과물인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을 누리는 공간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우리 소리를 지키는 젊은 국악인들의 신명나는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이름하여 '대전 국악릴레이콘서트 - 청춘국악판'.

 

 

청춘국악판

 

 

지난 3월 30일, 청춘국악판의 시작을 알리는 첫 무대가 열렸습니다. '선율 위에 장단을 얹다'라는 제목의 북 공연이라니, 우리 전통악기에서 북은 주악기보다는 반주악기로 더 많이 쓰이길래 어떤 무대일지 궁금했습니다.

 

또 국악을 사랑하는 교장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이 단소와 장구를 배우고 있어, 좋은 자극이 되겠기에 서둘러 달려갔습니다. 연주자의 호흡까지도 생생히 느껴보려면 앞자리가 최고지요.

 

 

젊은국악인들의공연 청춘국악판

 

 

공연을 앞둔 무대에는 익숙한 악기도 낯선 악기도 있었습니다. 두근두근두근. 곧이어 젊은 국악인들의 한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수 강예진의 북장단이 장구와 거문고, 가야금 등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는데요. 젊고 실력있는 청년 국악인들의 열정에 매료됐습니다.

 

'소리 북 산조'를 들려줄 때는 가장 느린 진양장단으로 시작하여 가장 빠른 휘모리장단까지 점점 빠른 장단으로 이어졌는데요. 락 못지않은 우리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죠.

 

 

청춘국악판(사진출처:대전문화재단)청춘국악판(사진출처:대전문화재단)

 

 

한곡 한곡 연주될 때마다 젊고 어여쁜 소리꾼이 설명을 곁들여 주었는데요. "얼쑤', "잘 한다!", "좋다!"라는 추임새를 알려주었습니다.

 

'아!', '얼씨구' 소리에 연주자들도 힘이 나고 관객도 흥이 더해졌습니다. 우리 국악이란, 이렇게 연주자도 관객도 하나로 어우러지는 맛이 있습니다. 대전의 젊은 국악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명인들의 축하공연도 있었습니다.

 

박근영 대전국악협회장(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제17호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입니다!)의 북 장단에 김종섭 경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가 피리를 연주했는데요, 정형화된 듯 하면서도 자유로운 선율이 과연 명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륜과 여유구나 싶었습니다.

 

 

청춘국악판 공연모습

 

 

한 시간 여의 신명나는 무대가 끝나고, 이날의 주인공 고수 강예진이 등장했습니다. 연주하는 모습에서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노련하게 또 여유있게 무대를 이끌어갔는데, 관객들에게 이야기하는 말투와 몸짓은 아직도 풋풋하고 수줍은 청춘이었습니다. 이 고운 청춘이, 대전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강예진입니다.

 

 

 

그야말로 청춘. 우리 소리를 지키고 이어가고 있는 대전의 젊은 국악인들이 펼치는 한마당을 보러오세요.

장소는 대전예술가의집! 관람료는 무료!

당연하지요!! 우리가 꼬박꼬박 내고 있는 세금이 요렇게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돌아온답니다.

 

 

공 연: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대전국악릴레이콘서트 청춘국악판


기 간 : 2017. 3. 29() ~ 10. 18() /19:30 /7/셋째주 수요일


장 소 :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


내 용 : 대전지역 신진 유망주 국악인들의 다양한 국악공연(무료공연)

 

◎공연정보 :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집 http://dah.dcaf.or.kr042)480-1085

 

 

 

그럼, 5월 19일에 펼쳐질 세번째 청춘국악판을 소개합니다.

전해옥 가야금병창 사랑방 - 의놀음.

찾아보니 가야금병창은 '단가나 판소리의 한 대목 을 부르면서 가야금을 타는 성악곡'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현의 놀음'이라니, 또 어떤 무대를 보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그리고 대전이 낳은 차세대 가야금 아티스트 전해옥 명인의 이력은 놀랍습니다.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타고난 실력과 우수한 성적으로 3년 만에 조기수석 졸업하고,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제 40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에서 가야금병창부문 장원을 수상하기도 한 진정한 실력파 국악인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16년 대전문화재단의 공모사업인 ‘2016차세대아티스타지원사업’에 국악분야 예술가로 선정되었다네요.

 

더 궁금하시죠? 5월의 세번째 수요일에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함께 해요~

 

차세대 국악인 전해옥 (사진출처 : 퓨전국악닷컴)

 

혹시 수요일 저녁이 어렵다면, 토요일마다 열리는 국악무대도 있답니다. 어린이날 공연까지 입맛대로 취향대로 골라 보세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토요상설 공연>

   - 일 시 : 4.8 ~ 7.22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 3시

   - 관람료 : 무료

 

토요상설공연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토요상설 국악공연>

   - 일 시 : 4.1 ~ 6.24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 관람료 : 무료

 

토요상설국악공연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아침에 우리가락>

   - 일 시 : 4.19, 5.24, 6.21 수요일 11시

   - 관람료 : 5천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용궁으로 간 토끼>

   - 일 시 : 5.2 화요일, 5.4 목요일 11시 / 5.3 수요일, 5.5 금요일 11시, 14시  

   - 관람료 : 5천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나를 찾는 음악여행 : 풍류>

   - 일 시 : 5.11 목요일 19시 30분

   - 관람료 : 1만, 2만,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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