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 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면서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孝는 우리의 도리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며 부모로부터 받은 몸으로 바른길을 가며 어버이를 공경한다는 뜻인데요. 여러분은 "孝"를 어떻게 실천하고 계신가요?

 

 

대전 뿌리공원 만성산에 조성된 성씨를 대표하는 조형물

 

 

이른 봄 붉은 영산홍과 철쭉이 만발했던 뿌리공원은 초록빛 신록과 함께 6월을 보내며 더 넓게 확장한 후 ,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성씨(姓氏) 테마공원으로 잘 알려진 대전 뿌리공원에 86개 가문의 조형물이 새로이 조성되어 지난 22일 문중의 날에는 기념식과 함께 10,000여명의 각 가문의 문중 어르신들이 뿌리공원을 다녀 갔다고 합니다. 어떤 가문은 문중의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참석했다는 후문도 들려 왔습니다.

 

 

오월드 뒤 대전교통광장에 마련된 뿌리공원 매표소 앞

 

 

유등천을 따라 걷다 만성교를 건너 뿌리공원에 첫 발을 디디면 족보박물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씨에 대한 족보로 자신의 뿌리를 찾을 수 있고 옛 선조들의 생활모습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만성교를 건너지 않고 교통광장 주차장에서 뿌리공원으로 향하는 방아미다리를 건너기로 했습니다.

이곳 역시 매표소가 있지만, 주말에는 무인발매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뿌리공원으로 입장할 수 있는 방아미다리

 


뿌리공원을 가려면 안영동을 지나 만수교를 지나지만, 오월드 뒷편에 위치한 교통광장 주차장에서도 뿌리공원으로 입장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거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거란 생각에 안내해 드렸는데요.

 

대형버스를 비롯해서 꽤 많은 주차도 가능하니 한산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이용해  보는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나무테크로 만들어진 수십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방아미다리입니다. '방아미다리'란 이름이 참 예쁘지 않나요?

 

 

방아미다리 왼쪽으로 유등천이 흐른다

 

 

대전시민들이 일상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효 테마공원 뿌리공원은 대둔산에서 발원한 유등천이 휘감아 돌아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효! 문화 뿌리축제 매년 9월 성대하게 열리는 곳으로 대전의 명소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뿌리공원은 대전의 걷고 싶은 길 12선에도 선정된 후, 힐링산책길, 웰빙길, 낭만길, 역사문화길, 생태문화길 등 공원 전체가 특색있는 둘레길로 조성되어 근간에는 전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뿌리공원 잔디광장앞 호수에는 오리배를 띄워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방아미다리 오른쪽엔 편의시설을 갖춘 수변무대가 자리하고, 간간이 공연이 치뤄지는, 무대에선 언제나 계절에 맞는 음악이 잔잔히 흘러 나옵니다. 걷기 좋게 꾸며진 산책로는 어른들에게 인기요~,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오리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으로 가족과 함께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가족형 孝테마뿌리공원입니다. 

 

 

뿌리공원 입구에 자리한 효문화마을(장수마을)

 

 

대전 중구의 자랑이자 대전의 자부심! '효! 테마 뿌리공원'. 효를 주제로 한 뿌리공원 맞은편에는 효문화 마을(장수마을)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만성산에서 바라본 유등천과 효문화마을의 멋진 어울림은 장관을 이룹니다.

 

숙박시설이 가능한 효문화마을은 가족끼리 여름에 방문해서 하루쯤 머물다 쉬어가면 좋은 곳으로 산림욕장내 캠핑장이 새롭게 갖춰져 야영을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뿌리공원내에 조성된 한국족보박물관의 진가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장수마을 옆에는 효문화진흥원이 현재 신축중에 있어 한껏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뿌리공원이 조성된 만성산에 세워진 팔각정자(자산정)

 


방아미다리를 건너 팔각정에 오르니 수변무대와 잔디광장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팔각정자로 예쁘게 지어진 정자는 자산정(慈山亭)이라 부르며, 이곳에선 조금전 건너온 방아미다리와 교통광장이 보입니다.

 

자산정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내려쬐는 햇살은 따갑지만, 볼에 스치는 바람은 한없이 시원하기만 합니다. 자산정에 걸린 액자에는 자산 선생의 자애로운 정신을 뿌리공원에 깊이새겨 일찍부터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내 가족처럼 사랑하신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고자 (구. 중구청장)이 세웠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뿌리공원 전망대(삼남기념탑)

 


자산정에서 잠시 쉼을 했다면 삼남기념탑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뿌리공원 일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인 삼남기념탑은 영·호남, 충청도의 화합과 상부상조를 기원하는 의미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유월의 마지막 주말. 오늘따라 유난히 하늘은 맑고 푸릅니다. 흘러가는 구름마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릅다운 쪽빛입니다. 이래서 쪽빛하늘이란 말들을 하나 봅니다.

 

 

 

기존 뿌리공원에 조성된 성씨를 대표하는 조형물

 

 

효와 성씨를 주제로 나의 뿌리를 찾아 보고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뿌리공원엔 각 가문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뿌리공원을 새로 확장하여 86개의 문중을 대표하는 성씨조형물을 새롭게 더 조성했다고 합니다.

 

136개의 각 가문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만성산 일대가 이제 86개의 가문을 더해 220여개가 넘는 조형물이 가득 찼습니다. 매년 가을 효문화 뿌리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조형물이 세워진 만성산은 숨겨둔 보물을 찾기 위해 재미있는 놀이터로 변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 최근에 만성산 뒷편을 확장하여 새롭게 조성된 각 가문을 대표하는 조형물들을 만나러 가 볼까요?

 

 

 

2016. 6월 뿌리공원 확장후, 새로 조성된 성씨 조형물

 


보이시죠? 기존의 조형물 뒷편으로 만성산 중앙 뒷편 곳곳에 우리나라 씨족들의 유래를 담아 비석으로 세워 만든 조형물요~. 이곳 역시 유등천이 흐르는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비스듬하게 조성된 비탈길에 새롭게 식재된 어린 꽃나무들과 군데 군데 가문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되어 만성산 앞 뒤가 새로운 문중들의 조형물로 가득 찼습니다.

 

 

 

2016. 6월 뿌리공원 확장후, 새로 조성된 성씨 조형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공원내에 새롭게 조성된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 오는데요. 그래선지 주변은 아직 어설픈 모습에 깨끗이 정돈이 덜됐지만, 식재한 꽃나무에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 그늘을 이루면 층층이 쌓은 돌들과 새롭게 조화를 이뤄 더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 될 것임은 분명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엔 아주 오래전부터 옛 어른들과 조상을 공손히 섬기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 오고 있습니다. 그런 옛 풍습을 이어가고 후손들에게 알게 하여 조상의 얼을 되새겨 보고 나의 뿌리를 찾아보는 뿌리공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최근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도심속의 자연공원이자 나의 뿌리와 조상들의 숨결을 한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충효의 산 교육장으로 굳건히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확장된 뿌리공원에 영양김씨 유래비 제막식이 거행되는 모습

 

 

이날도 자손만대 번영을 위한 영양김씨 유래비 제막식이 거행되는 날이었는데요. 멀리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던 문중의 어르신들이 모인 이 자리가 문중간 화합의 자리가 되었다고 문중의 대표자는 말을 잇습니다. 

 

조형물 제막과 문중의 날 행사가 있었던 6월 한 달간 뿌리공원 일대엔 매주마다 인산인해를 이뤄 주차장이 관광버스로 가득찬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아마도 대전의 뿌리공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않나 싶은 생각까지 들어 자긍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016. 6월 뿌리공원 확장후, 새로 조성된 성씨 조형물

 


공원 뒷편에 느즈막이 조성되었어도 적당히 높은곳에 유등천을 바라보고 자리잡으니 조망 또한 아주 좋습니다. 조상들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조형물 사이 사이로 적당히 걷기 좋은 길과 쉼을 하기 좋은 정자도 군데 군데 놓여 있습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누구와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책길로 멋진 길이 될 듯 싶습니다.

 

 

2016. 6월 뿌리공원 확장후, 새로 조성된 성씨 조형물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136개에서 이제 220여개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올해 새로운 가문들의 조형물이 합해져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대전의 명소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조성된 만성산 일대의 뿌리공원은 앞으로 더욱 멋진 효테마 뿌리공원이 될 것입니다.

 

 

뿌리공원 생태탐방길 위에 자리한 사신도 및 12지신을 형상화한 하늘대왕 비석

 

 

새롭게 조성된 뿌리공원 일대를 둘러본 후, 사신도 및 12지신를 형상화한 하늘대왕과 12지신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올라 왔습니다. 12지신상 뒷편으로는 국궁장으로 가는 길과 함께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한적한 탐방로에는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장관을 이루며 간간이 유실수도 식재되어 있습니다.  

 

 

뿌리공원 생태탐방로 입구

 

 

대한민국의 효문화 1번지 뿌리공원엔 현재 각 문중들의 조형물이 220여개가 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가족도 중요하지만, 나의 조상과 뿌리를 알 수 있는 대전 뿌리공원을 찾아 '孝'에 대해 한 번쯤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것 같습니다.

 

100번에 자리한 필자의 문중(월성 孫) 조형물 앞에서 나의 뿌리를 더 정확히 알게 된 뜻깊은 하루. 하산길엔 산림욕장 산책길로 가볍게 내려섭니다. 

 

각 문중 조형물의 성씨 유래를 다 읽어 볼 수는 없지만, 자신이 속한 문중의 조형물이라도 자세히 읽고 새겨 나의 뿌리와 가족의 중요성을 내 가족과 후손들에게 말해 준다면 그들 또한 효(孝)에 대해 다시금 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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