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명소 12선 중 테마공원의 하나뿌리공원!

 

 

뿌리공원은 전국 유일의『효』테마공원으로서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지를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잔디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 뿐만 아니라 산림욕장,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체험학습의 산 교육장입니다.

 

유등천이 휘감아 돌아가는 만성산 자락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누구나 배움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1997년 개장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공원이지요.

 

 

 

 

 

 

 

 

때마침 뿌리공원을 찾는 날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하상주차장에서 올라가다보니 비에 젖은 패랭이꽃이 기둥에 살포시 몸을 기대 있는 것이 보이네요.

버팀목이 되어주는 든든한 기둥이 있어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송이도 빗줄기 속에 여린 몸을 그대로 내맡기고 있습니다.

 

 

 

만성교(萬姓橋)는 '모든 성씨가 한 곳에 모인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만성교 아래에는 쏟아지는 빗방울들을 둥글게둥글게 품어 흐르는 유등천이 있구요. 

 

 

 

 

만성교 입구에는

효를 주제로한 테마공원이라는 것을 알리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네요.

 

 

자, 이제 만성교를 건너가 볼까요?

 

만성교에 올라 바라본 풍경입니다.

유등천변 쪽으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아름다운 물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오면 더욱 운치가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타슈'를 이용하는 센스~!

 

비바람이 함께 몰아쳐서 우산도 제대로 쓰지 못할 날씨였지만

사진 속 풍경은 '생생' 그 자체군요.

 

공원을 알리는 표지석이 만성교를 지나자 눈 앞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쏟아지는 빗방울들이 시간 속에 가둬진 포로인 양 연잎 위에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빈 잔디광장은 온통 초록빛으로 시야를 채웁니다.

 

 

공원을 둘러보기에는 일기 상태가 좋지 않아 먼저 족보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족보의 체제를 전시하는 제1전시실에서는 족보가 어떻게 생겼는 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족보에서 다루는 씨족의 개념에서 족보 책을 구성하는 요소를 전시하는 공간이 제1전시실입니다.

 

이어 제2전시실에서는 족보의 간행 과정을 전시하고 있구요,

제3전시실에서는 최초의 가계기록이라 할 수 있는 광개토대왕릉비에서 현대에 제작된 전자 매체의 족보까지

역사적 변천과정을 알 수 있도록 시대의 흐름을 따라 시대별 족보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4전시실에서는 왕실의 족보와 사사의 족보, 특수한 족보로 나누어 다양한 족보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구요,

제5전시실에서는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전통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효 체험 중심의 전시장으로

뿌리공원과 연계하여 성씨유래비를 찾아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족보박물관을 찾길 참 잘했습니다.

 

 

 

우리나라 성씨의 종류와 그 인구수를 나타내는 표인데요,

예상하신 대로 김씨 성이 거의 천만 명 가량이라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성씨는 모두 몇 개인가요?

우리나라 성씨는 총 286성이구요,

본관은 4179곳이라고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선생님께서 뿌리를 알리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 계십니다.

선생님께서는 근본을 알면 자연스레 효를 행하게 된다고 하셨고,

옛 선비들의 효행 사례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넓은 전시공간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시는 해설사 선생님의 자긍심 있는 음성에

모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우리 사이는 몇 촌?

촌수따지는 법을 나타낸 표입니다.

 

 

촌수안내표를 보니 나(자기)라는 존재가 수많은 관계들 속에 있으며

많은 마디로 연결된 소중한 존재라는 걸 또한 알 수 있겠네요.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보면 결국 우리들은 한 뿌리에서 뻗어나온 줄기에서 돋아난 작은 가지들이고,

뿌리를 안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길이 될 것 같네요.

 

 

 

 

족보박물관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생각의 방입니다.

 

 

 

 

앞에서 봐왔던 전시물들을 떠올려 되새김질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신만의 소감을 적을 수 있는 칠판이 마련되어 있어요.

 

 

 

 

 

시가 쓰여진 투명한 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비내리는 풍경이 그대로 와 담깁니다.

 

 

 

이제 야외 전시장을 둘러볼 차례인데요,

비가 그치질 않네요.

 

성씨유래비와 전망대는 자세히 둘러볼 여유가 없네요.

날 좋을 때 다시 찾아야겠죠~

 

뿌리공원에서는 상황별 체험학습을 통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스스로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존중의 가치관 형성 및 올바른 교통문화를 인식시키고자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구요~

교육안내

  • 교육기간 :
    - 상반기(3개월) : 4월~6월, 주4회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 하반기(2개월) : 9월~10월, 주4회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 교육시간 : 10:00 ~ 12:00(2시간)
  • 교육대상 : 대전광역시 유치부 어린이(단체별 신청) ※ 1일 120명
  • 교육내용 : 이론 및 실습
    - 성씨별 조형물 연계 효문화 체험
    - 교통안전표지판 설명
    - 횡단보도건너기 등 안전요령 설명 및 실습
    - 공원내 교통시설에서 실습용 미니카 활용 안전교육 실습 / 만5세 이상
  • 강사 : 안전생활실천연합회 교육강사

 

 

 

 

 

 

너무 앞만 보고,

위만 바라보며 살아가지 않았는지,

 

뒤를 돌아보고

내 근본을 바라보는 시간은 꼭 가져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비가 내리는 뿌리공원에서 잠시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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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긋한 2012.07.09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비오는 날 뿌리공원도 운치있어요.^^